21년전, 외국상인으로부터 10만딸라를 빼돌린 강모모는 21년후 왕립권이라는 이름으로 연길시 조양천진에서 위탁판매점을 차렸다.

올 여름, 연길시공안국 생태환경(약품식품) 범죄수사대대 민경 류춘해는 강모모와 이야기를 나누던중 의심스러운 점이 있음을 발견했다. 강모모는 나흘 뒤 직무침점혐의로 붙잡혔다. 현재 강모모는 천진시공안국 빈해신구분국 형사수사지대에 넘겨졌다.

8월 20일, 류춘해는 한가지 사건을 조사할 때 조양천진의 모 위탁판매점을 찾아 사장 왕립권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때 류춘해는 왕립권한테 의심스러운 점이 많은 것을 발견했다.

류춘해

"2016년에 타성에서 조양천진으로 이사해 집을 마련한 그는 배경이 매우 깨끗했습니다." 

류춘해는 왕립권의 외모, 체형, 년령 특징이 호적정보와 크게 차이나는데다가 생활방식도 일반인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례하면 왕립권은 자칭 32세라고 말했지만 용모는 45세 정도 돼보였고 자신이 한족이라고 했으나 류창한 소수민족 언어를 구사하고 있었다. 또한 위탁판매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친구가 많을 수록 일에 도움이 되는데 그는 늘 혼자 다니고 사람들과 교제하는 일이 드물었다.

류춘해는 이 상황을 대대장 호우군에게 보고한 후 함께 수사작업에 나섰다. 수사를 거쳐 류춘해는 왕립권의 현재 신분정보가 위조된 것이며 현재 도주중인 범죄혐의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추가 조사를 거쳐 왕립권은 2015년, 2019년에 강씨성을 가진 중로년남성와 함께 기차를 탄 적이 있으며 이들의 궤적이 중첩됨을 발견했다. 경찰이 이 중로년남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남자는 가정성원이 간단하고 안해와 아들 한명밖에 없었다.

경찰은, 두 낯선 사람이 부동한 해에 같은 기차를 탔고 마침 모두 옆자리인 확률은 매우 낮다고 표시했다. 그들 사이에 분명히 어떠한 련계가 있다고 여긴 경찰은 강씨에 대한 단서 400개를 찾아냈는데, 그중 천진시공안국에 의해 도주자로 분류된 강씨의 호적지가 이 중로년남성의 호적지와 같은 주소이며 이 남성의 아들이 왕립권과 생김새가 비슷함을 발견했다. 관건적 단서를 비교분석한 결과 경찰은 최종 왕립권이 바로 강모모이며 인터넷상의 도주자임을 확정했다. 

8월 24일, 경찰은 강모모(왕립권)를 나포했다. 수사를 거쳐, 강모모는 2002년 11월 천진시항구 부근의 모 회사에서 임직기간 직무의 편리를 리용하여 회사 책임자로부터 현금 10만딸라를 횡령한 혐의를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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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조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