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하루를 보낸 뒤 푹신푹신한 끌신를 신고 있으면 지친 발의 피로를 풀어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푹신푹신한 끌신이 과연 발을 더 편하게 해줄 수 있을가?

답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리유는 다음과 같다.

1. 밑창이 너무 부드러우면 안정성이 떨어진다.

푹신푹신한 신발바닥은 발에 대한 통제를 약화시키고 안정적으로 서있기 어렵게 만든다. 장기적으로 이런 신을 신으면 발을 접질리는 등 위험이 증가하고 특히 내번(内翻), 외반(外翻) 등 발문제가 있는 사람의 경우 바닥이 너무 푹신한 끌신은 자신의 발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2. 지지력이 부족하다.

밑창이 너무 부드러우면 발바닥에 제공되는 지지력이 부족하여 족궁함몰을 초래하기 쉬워 기능성 평발에 걸릴 수 있다. 족궁함몰은 사람이 서서 걷는 자세와 발의 지지 작용에 영향을 미치며 발바닥의 혈관신경이 눌려 발이 붓거나 통증, 심지어 종아리 근육에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3. 체형이 나빠진다.

너무 푹신푹신한 끌신은 안정성이 나쁘고 지지력이 부족하기에 그로 인한 발의 문제가 점차적으로 우리의 다리모양에 영향을 미치고 심지어 요추통증, 척추측만증, 골반전향 등 문제를 일으켜 좋지 않은 체형이 형성되게 한다.

알맞는 끌신을 어떻게 골라야 할가?

1. 밑창이 적당히 부드럽고 단단하며 반발력이 충분하면 발에 일정한 반발지지를 줄 수 있으며 동시에 발의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다.

2. 가급적 EVA 재질의 끌신를 선택해야 한다. EVA 재질은 PVC 재질에 비해 친환경적이며 밀페된 구조로 되여있어 방수 및 내취성이 뛰여나고 가볍다.

3. 표면이 비교적 매끄럽고 씻기 편리한 끌신을 선택해야 한다. 끌신의 무늬가 너무 많으면 먼지가 끼고 박테리아가 번식되기 쉬우며 끌신에서 냄새가 날 뿐만 아니라 발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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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넷 조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