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오후 있은 202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3라운드 료녕철인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은 1:2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과적으로는 패배했지만 경기 내용은 지극히 준수했고 운도 좋았다. 패해도 박수를 받을 만한 경기였다고 생각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연변팀에 엄지척을 보낸다.

연변팀은 수비라인에서 적지 않은 변화를 보였다. 19번 동가림이 꼴문을 지키고 3번 왕붕 15번 서계조, 33번 호지겸, 6번 리강과 16번 허문광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5번 도밍고스와 31번 천창걸, 11번 음바, 20번 김태연이 중원에 나서고 최전방에서는 10번 포브스가 꼴사냥을 책임졌다.

초반에는 료녕팀의 공세가 거셌다.

1분도 안돼 전방 압박을 통해 우리 박스내에서 공을 쟁탈한 후 강슛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3분경 료녕팀의 중거리슛이 꼴대를 강타했고 14분경 아크부근에서 때린 슛이 또 한번 꼴대에 맞아 나갔다. 행운의 녀신이 련속 연변팀을 지켜주는 듯 했다.

하지만 22분경 코너킥 기회에 료녕팀이 헤딩슛을 성사시키며 선제꼴을 뽑아냈다.

점수는 1:0.

27분경 료녕팀은 박스내에서 또 한번 강슛을 때렸지만 동가림의 선방에 막혔다.

33분경 연변팀에 기회가 찾아왔다. 코너킥 기회에 도밍고스가 박스안에 올린 공을 서계조가 헤딩으로 떨궈놓았고 김태연이 꼴문 바로 앞에서 강슛으로 대방 꼴망을 흔들었다.

점수는 1:1.

기세가 오른 연변팀은 공격의 템포를 이어갔다.

37분경 김태연이 박스내에서 또 한번 좋은 기회를 맞이했지만 강슛이 꼴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45분경 포브스가 측면에서 공을 잡은 후 박스안까지 파고 들어 슈팅을 때렸지만 역시 꼴키퍼에 막혔다.

전반전 1:1.

두팀 모두 선수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후반 시작 1분도 안돼 료녕팀이 우리 박스안까지 파고 들어 슈팅을 때렸지만 동가림의 선방에 막혔다.

48분경 연변팀은 음바가 상대 꼴키퍼와 1:1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꼴키퍼의 몸에 맞아 나갔다.

61분경 연변팀은 6번 리강 대신 18번 루룽카이저를 투입했다.

62분경 료녕팀의 헤딩슛을 동가림이 막아냈다.

67분경 료녕팀의 슈팅이 세번째로 꼴대에 맞아나왔고 2차공격에서 때린 헤딩슛도 꼴대를 강타했다.

71분경 료녕팀이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가졌고 직접 때린 슈팅이 우리 꼴문 구석을 정확히 파고 들었다.

점수는 2:1. 연변팀이 또 한번 한꼴 처졌다.

72분경 연변팀은 31번 천창걸 대신 17번 박세호를, 16번 허문광 대신 24번 양이해를 투입했다.

75분경 료녕팀이 패널티킥점 부근에서 때린 강슛이 또 한번 꼴대를 강타하고 나갔다. 다섯번째로 우리 꼴대를 강타한 것이였다.

78분경 연변팀은 11번 음바 대신 30번 황진비를, 10번 포브스 대신 23번 리석민을 투입했다.

87분경 연변팀이 프리킥 기회에 문전에 올린 공을 서계조가 헤딩으로 때렸지만 빗나갔다.

89분경 료녕팀이 프리킥 기회에 문전에 올린 공을 우리 수비수가 걷어냈고 보충슛도 동가림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그뒤 두팀은 더이상의 득점이 없었고 연변팀은 1:2로 아쉽게 패배를 받아안아야 했다.

이번 경기는 한마디로 졌지만 준수했다. 이기형 감독은 선발진영에서 7번 리세빈 대신 16번 허문광을 투입하고 14번 리룡 대신 20번 김태연을 출전시켰는데 오른쪽 측면의 수비능력이 대대적으로 제고됐고 중원에서의 공격전개나 1차적 차단 등도 대대적으로 보완됐다. 특히 김태연이 동점꼴까지 뽑아내면서 오늘 경기에서의 최고의 선수임을 보여줬다. 운도 좋았다. 료녕팀은 무려 우리 꼴대를 다섯번이나 강타했다. 결국 1:2로 석패했지만 연변팀이 절대적 강자 료녕팀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충분히 박수를 받을만 했고 올 시즌의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이기형 감독도 강적을 앞두고 일관된 고집 대신 신중하고도 과감한 변화를 보여줬고 덕분에 예상보다 많이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왔다. 탐색과 변화속에서 성장하는 연변팀이 되길 바란다.

오는 4월 13일 연변팀은 역시 원정에서 석가장공부와 제4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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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初审：金成武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