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저녁 있은 202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4라운드 석가장공부와의 원정경기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은 0:2로 패하며 2련패의 수렁에 빠져들었다. 특히 어이없는 실수로 련속 두꼴 내준 게 두고두고 뼈아팠다.

연변팀은 1번 리성민이 꼴문을 지키고 3번 왕붕, 15번 서계조, 33번 호지겸, 6번 리강, 17번 박세호로 수비라인을 구성하고 5번 도밍고스, 31번 천창걸, 20번 김태연, 30번 황진비로 중원을 구성했다. 최전방에는 10번 포브스가 꼴사냥에 나섰다.

출발이 너무 불리했다. 경기 시작 3분만에 석가장팀이 초장거리 프리킥을 직접 때렸고 공은 꼴대 상단에 맞은 후 꼴문 안으로 떨어져 들어갔다. 어린 꼴키퍼의 경험부족이 아쉬웠다.

점수는 1:0.

11분경 석가장팀의 박스내 슈팅이 우리 수비수에 맞아 나갔다.

13분경 추가꼴까지 터졌다. 31번 천창걸이 꼴문앞에서 걷어낸 공이 상대방에게 차단됐고 곧이어 우리 문전에서 혼전이 지속되다가 석가장팀 10번 선수가 추가꼴을 뽑아냈다. 로장 선수의 박스내에서의 어이없는 공처리가 실점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

점수는 2:0.

악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불과 21분만에 도밍고스가 부상으로 교체되고 18번 루룽카이저가 투입됐다.

37분경 연변팀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황진비가 꼴문 바로 앞에서 때린 슛이 높이 떴다.

전반전 2:0.

연변팀은 선수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53분경 연변팀 31번 천창걸 대신 22번 리금우를 투입했다.

72분경 연변팀은 10번 포브스 대신 11번 음바를 투입했다.

74분경 석가장팀은 프리킥 기회에 또 직접 때렸지만 꼴대를 빗나갔다.

78분경 연변팀은 리금우가 측면에서 올린 공을 황진비가 헤딩으로 때렸지만 꼴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곧어이 코너킥 기회에 문전에 올린 공을 음바가 그대로 때렸지만 높이 떴다.

83분경 석가장팀은 또 한번 우리 후방의 저급적인 실수를 빌어 공을 차단하고 헤딩슛까지 때렸지만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85분경 리강이 박스 외곽에서 때린 중거리슛이 꼴대를 벗어났다.

결국 연변팀은 0:2로 패하며 2련패와 시즌 세번째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마디로 이번 경기는 쉽게 납득할 수 없는 패배였다. 경기를 하다보면 이길 수도 있고 패할 수도 있지만 이런 패배는 질타를 받아야 하는 부분이다. 연변팀은 초반에 련속 어이없는 실수로 두꼴을 내주었고 결국 그것이 직접적인 패인이 됐다. 그뒤 추격에 나섰지만 그렇다할 결정타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허무맹랑하게 패배를 받아안아야 했다. 변화도 좋고 공격적인 축구, 이기는 축구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어이없는 실수를 줄여야 하고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야 한다. 여태 있은 네경기에서 겨우 1점을 쌓은 연변팀은 명실공히 잔류후보로 전락됐다.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리적인 축구를 해야 할 것이다.

오는 4월 22일 연변팀은 제5라운드에서 대련곤성과 첫 홈경기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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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初审：金成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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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