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룡정커시안팀이 오는 26일 홈에서 심수청년인팀과 제6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올 시즌 두번째 홈경기이다. 지난 경기의 승리로 기세를 올린 연변팀이 2련승을 가져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 쉬운 경기가 어데 있으랴만 일단 기대는 해보자.

심수청년인팀은 2022년 6월에 설립된 새내기 팀이다. 2023년 11월 챔피언스 리스 2위를 하며 을급리그에 승격했고 지난해 을급리그에서는 3위를 하며 보충승격 기회를 빌어 갑급리그에 입문했다. 동계훈련기간 3명의 외적선수를 포함하여 부분적 선수들을 영입하여 실력을 보완했다. 팀 몸값은 181만유로로 우리보다는 다소 높고 지금까지 성적을 보면 2승 3패, 승점 6점으로 10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연변팀이 홈에서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임은 분명하다. 상대는 워낙 강팀이 아닌 데다가 지난 경기에서 료녕팀에 1:7로 대패하며 자신감도 크게 타격을 입은 상태이다. 반면 연변팀은 지난 경기에 홈에서 시즌 첫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고 '안방'에서 휴식하며 충분히 준비했다. 이기형 감독의 말대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 하면' 된다.

팬으로서는 기대할 것도 지켜볼 것도 많은 경기이다. 지난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구가호 꼴키퍼가 계속해서 출전할지 주목된다. 수비라인에서의 안전한 공처리는 또 한번 지적해야 할 것 같다. 지난 경기에서도 연변팀은 한 수비수가 련속 의외의 패스실수로 두번이나 공을 차단당하며 상대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내주는 장면이 연출됐다. 무조건 교훈을 섭취하고 집중력과 신중성을 더해야 한다. 중원의 변화도 지켜볼 대목이다. 김태연, 박세호, 천창걸, 황진비 등으로 구성된 '국내파' 중원은 지난 경기에서 충분히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연변팀 최고의 중원구성은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도밍고스가 복귀하면 올시즌 연변팀 최고의 중원조합이 완성되지 않을가 기대해본다. 포브스도 득점포를 가동했으니 시즌 2호, 3호 꼴을 기대해볼만하다. 공격수에게는 특히 꼴감각, 자신감 등이 중요하기에 그런 흐름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상대팀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로주장 한광휘 선수가 있다. 지난해 여름 심수팀으로 이적한 한광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을 했다. 시즌 초반에는 선발로 나오다가 지난 라운드 료녕팀과의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는데 이번 경기에서 출전할지, 연변 홈장에서 특별한 '연변더비'를 선물할지 흥미롭다.

광범한 연변축구팬들에게 편리를 주고저 연변라지오TV방송국에서는 조선어종합채널과 연변방송APP를 통해 연변룡정팀의 올 시즌 갑급리그 홈, 원정 경기를 전부 생중계하게 된다. 여러분이 텔레비죤으로 생중계를 관람하거나 아래 큐알코드를 스캔하고 경기를 관람하기 바란다.

시간: 4월 26일 토요일 15:00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기자: 김성무

初审：金成武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