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오후 있은 202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5라운드 대련곤성과의 홈경기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은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소중한 시즌 첫승을 이뤄냈다. 역경속에서 거둔 승리라서 가지는 의미가 더 크다.

연변팀은 꼴키퍼 위치에서 또 선수를 바꾸었다. 21번 구가호가 꼴문을 지키고 3번 왕붕, 15번 서계조, 33번 호지겸, 16번 허문광, 14번 리룡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31번 천창걸, 20번 김태연, 17번 박세호, 30번 황진비가 중원을 구성했고 최전방에는 10번 포브스가 꼴사냥에 나섰다.

초반부터 출발이 불리했다. 불과 4분경 대련팀이 우리 선수의 패스실수를 빌어 역공을 펼쳤고 20번 선수가 박스내 슈팅으로 선제꼴을 뽑아냈다.

점수는 0:1.

하지만 우리의 동점꼴은 너무 오래 걸리지 않았다. 11분경 리룡이 왼쪽 측면에서 박스내로 찔러준 공을 포브스가 잡은 뒤 몸을 돌려 때린 슛이 정확히 꼴문 구석을 파고 들었다. 포브스의 개인능력이 돋보이는 득점이였고 연변팀에서의 첫 득점이기도 했다.

점수는 1:1.

31분경 황진비가 박스내에서 련속 3차례의 속임동작으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수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곧이어 코너킥 기회에 상대가 걷어낸 공을 김태연이 그대로 때렸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41분경 대련팀이 패널티킥 부근에서 강슛을 때렸지만 우리 꼴키퍼가 몸을 던지며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44분경 김태연의 송곳패스를 받은 황진비가 박스안에서 강슛을 때렸지만 수비수에 맞아나갔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연변팀은 선수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48분경 손에 땀을 쥐는 장면이 연출됐다. 우리 박스안에서 수비수와 꼴키퍼의 호흡이 맞지 않아 공을 차단당했고 상대 선수가 빈문에 슈팅하는 찰나 구가호 꼴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50분경 대련팀이 중원에서 우리의 패스를 차단한 후 역습을 펼쳤고 아크부근에서 슈팅까지 때렸지만 높이 떴다.

52분경 또 한번 우리의 후방에서의 패스실수로 상대가 좋은 기회를 맞이했지만 강슛이 꼴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58분경 두번째 실점이 찾아왔다. 대련팀이 측면을 파고 들어 올린 공이 쟁탈과정에 꼴문앞에 떨어졌고 30번 선수가 손쉽게 차넣었다.

점수는 1:2.

63분경 연변팀은 16번 허문광 대신 7번 리세빈을 투입했다.

69분경 연변팀의 두번째 동점꼴이 나왔다. 김태연이 측면에서 올린 공을 14번 리룡이 헤딩으로 가볍게 상대 꼴문을 갈랐다.

점수는 2:2.

72분경 연변팀은 14번 리룡 대신 6번 리강을 투입했다.

73분경 역전꼴까지 나왔다. 프리킥 기회에 박스내에 올린 공을 상대 수비수가 걷어낼 때 실수했고 김태연이 때린 강슛이 꼴키퍼에 막혔지만 보충슛이 정확히 꼴문을 갈랐다.

점수는 3:2.

85분경 연변팀은 20번 김태연 대신 11번 음바를 투입했다

그뒤 대련팀은 추격에 나섰지만 연변팀은 끝까지 한꼴 우세룰 지켜내며 홈장에서 소중한 승리를 수확했다.

이번 경기의 최고의 선수는 뭐니뭐내해도 꼴키퍼 구가호라 해야 할 것이다. 구가호는 경기내내 뚜렷한 실수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수차례 신들린 선방을 보여줬다. 김태연, 박세호, 천창걸, 황진비 등 국내파 선수들로 구성된 중원도 상대적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고 특히 황진비 선수가 날로 물익은 자신감과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승리의 의미는 크다. 올해 시즌 첫승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이기형 감독이 팀을 맡아서부터 처음 이룬 홈장승이기도 하다. 연변팀이 이번 승리를 기점으로 신심을 북돋우고 날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오는 4월 26일 연변팀은 역시 홈에서 심수청년인팀과 제6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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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初审：金成武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