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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한 '바꿔치기'... 교통경찰 예리하게 간파

2021년10월22일 16:47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일전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사고중대는 군중으로부터 삼꽃거리 3호원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사고현장에 도착해보니 리모가 운전한 黑A5VXXX인 소형승용차가 화모모가 운전한, 번호판이 없는 삼륜차와 추돌해 있었다. 리모가 연북로에서 동-서방향으로 주행하다가 삼꽃거리 교차로에서 삼꽃거리 북-남방향으로 주행하던 화모모와 부딪쳤던 것이다. 이 사고로 삼륜차 운전수 화모모는 부상을 입고 두 차량도 정도부동하게 찌그러졌다.  

하지만 민경은 사고현장을 관찰하다가 黑A5VXXX의 차주인이 리모가 아니라는 점을 발견했다. 리모는 어찌하여 타인의 차를 운전하게 되였을가. 민경의 의문에 리모는 차주인은 자신의 남편의 남동생이라고 했다. 차주인이 어데 갔냐고 묻자 녀성은, 차주인은 화모모와 함께 120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갔다고 답했다. 그녀의 대답은 민경의 주의를 불러일으켰다. 

민경이 리모 녀성과 함께 차주인을 찾아 병원에 갔을 때 차주인 리모모한테서 역한 술냄새가 풍겨왔다. 민경은 즉각 누가 진정한 운정기사였을지 의심을 가지게 되였다. 그뒤 감시카메라 확인 등 조사작업을 거쳐 민경은 사고차량의 운전자가 바로 리모모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리모 녀성은 사고발생 후 다른 차를 몰고 현장에 도착해 사고차량의 운전기사인척 했던 것이다. 

민경은 다시 한번 리모와 그의 남편 리광모, 남편의 남동생 리모모에게 도대체 누가 사고차량을 운전했는지 물었다. 그제서야 리모모는 자신이 운전했음을 승인했다. 그는 사고발생후 형 리광모에게 전화를 했고 상의를 거쳐 형의 안해 리모가 사고현장에 와서 '바꿔치기'를 하도록 했다. 

목전 이들 세사람은 연길시건공파출소에 이송되여 구류되였다. 그중 동생 리모모는 집법방해, 음주운전 등 혐의를, 형 리광모와 그의 안해 리모는 허위증언 제공, 집법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진일보 조사중에 있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자료제공:연길시교통경찰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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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kim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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