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각 향진에서는 련일 좋은 날씨를 틈타 륙속 벼를 수확하기 시작하였는데 황금물결 출렁이는 논밭에는 사람과 농기계가 분주하게 움직여 황금가을의 ‘풍년가’가 울려 퍼졌다.

송강진 송화촌 논밭은 도처에 금빛 찬란한 벼가리가 널려져 있고 수확기가 오가면서 작업하여 분망한 풍작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절단, 탈곡 등 공정이 단숨에 이루어짐에 따라 누렇게 익은 벼가 전부 주머니에 들어왔다.

차흥룡 안도현 송강진 송화촌 당지부 서기

"작년보다 1무당 300근이 더 나왔는데 작년에는 1무당 1500근이고 금년에는 1무당(생산량) 1800근 정도에 달합니다. 예전에 인공적으로 수확하면 1헥타르의 논밭을 20명이 사흘동안 해야 했지만 지금은 기계로 하면 3시간이면 됩니다."

석문진 경성촌도 수확기의 도움으로 넓은 논밭들이 잇달아 수확되고 묵직한 벼가 기계배관을 따라 쏟아져 내리자 촌민들은 주머니에 담아 포장하였는데 저마다 얼굴에 풍년의 기쁨이 차넘쳤다.

올해 안도현의 2만5300무의 벼는 생장환경이 좋고 재해성 날씨영향이 없으며 병충해 발생이 비교적 가벼워 풍작을 이루었다. 적시적인 수확을 확보하기 위해 각 향진에서는 유리한 시기를 잡아 륙속 벼를 수확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안도현 수확량은 거의 20%에 달하며 10월 말에 전부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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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안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