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한 네티즌이 연길시 동명신성 소구역에 한국에서 돌아온 사람이 있는데 격리요구를 지키지 않고 제멋대로 사회구역에서 붙인 봉인(封条)을 찢고 드나든다고 연변정보넷 백성열선(문정)에 제보해왔다. 제보를 접수한 후 연길시공안국에서는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연길시민 림선생은 "연길시 동명신성 소구역에 한국에서 돌아온 사람이 있는데 격리규정을 지키지 않고 자주 봉인을 찢고 외출하여 소구역 내 다른 사람의 건강과 안전에 우환을 조성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림선생은 연길시의 해당 사회구역에서 감독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연길시공안국에 조사를 요청했다.

3월 2일, 제보를 접수한 연길시공안국에서는 건공파출소에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건공파출소 민경이 현장에 도착해 림선생이 반영한 주민호를 찾아 조사해본 결과 문에 부착한 봉인이 개봉된 흔적이 전혀 없었다. 민경이 거주자와 련락을 취해봤더니 집안에서 격리중인 주민 3명은 귀국하자마자 격리되여 집안에만 있었을뿐 전혀 외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민경은 연홍사회구역 양서기와 련락을 취했다. 양서기는 네티즌이 제보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표했다. 출입문을 봉인하기전에 사회구역에서 이미 일상생활에 필요한 용품과 음식을 충분히 준비해 주었고 차후 부족한 생활용품은 사회구역 책임자가 전달하게 되며 최근 2일간 조사할 때에도 봉인이 찢어진 흔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민경은 발병지역에서 돌아온 인원들이 정부의 자가관찰 이외의 기타 요구를 자각적으로 준수해야 하며 규정을 어기여 심각한 후과를 초래한 경우 법에 따라 당사자의 법적 책임을 엄하게 추궁할 것이라고 표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문제나 건의가 있으면 12345에 전화를 걸거나 핸드폰에 “연변발표”(延边发布) 모바일 앱을 다운하여 문정(백성열선)코너에 게시글을 올릴 수 있다.  그리고 글을 올릴때  반드시 개인정보를 잘 등록해(개인 정보 보호 공약함)시간, 장소, 인물,  사건, 요구 등 "5가지 요소"를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그래야만 해당 부문 사업일군들이 당신의 요구를 관련 부문에 넘겨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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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연변정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