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시제1실험소학교에서는 다년래 다양한 민족단결교양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민족단결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하면서 교정에 민족단결의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1918년에 세워진 훈춘시제1실험소학교는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조선족학교이다. 조선족, 만족, 장족 등 다양한 소수민족 복장을 곱게 차려입은 학생들이 ‘우리는 한가족’이라는 주제로 56개 민족을 알아가는 주제반회를 펼쳤다. 학생들은 너도나도 자신이 차려 입은 복장에 관한 소수민족을 소개하면서 그 소수민족의 문화와 력사를 알아보며 서로 학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란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교원

“당의 올바른 가르침 아래 우리 학교는 항상 민족단결에 관한 교육을 중시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한테 (56개 민족이) 단결해야 한다는 마음을 심어주려는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훈춘시제1실험소학교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이들은 바로 훈춘시양포만족향소학교의 학생들이였다. 민족복장차림을 한 두 학교 학생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아 만족의 종이오려붙이기 활동을 펼치면서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또 훈춘시제1실험소학교의 민속관에서 식탁에 마주 앉아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면서 서로의 음식문화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혜진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학생

“오늘 우리는 민족대단결 활동을 진행하며 소중하고도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랑사박 훈춘시양포만족향소학교 학생

“동학들이 아주 열정적입니다. 오늘 많은 수확을 얻었고 56개 민족 대가정의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도양화 훈춘시제1실험소학교당지부 부서기

“우리 학생들한테 ‘나는 중화민족의 일원’이라는 자부심과 민족단결의 중요성을 심어주면서 우리 훈춘시제1실험소학교에서는 당의 옳바른 지침아래 학교의 민족단결 교육을 항상 중시하면서 이 몇년간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수립하자는 주제로 계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훈춘시제1실험소학교에서는 해마다 9월을 민족단결월, 애국월로 정하고 민족단결활동목표를 제정해 학생들이 조국의 다민족다문화에 대해 상세히 료해하도록 했다. 다년래 훈춘시제1실험소학교에서는 민족문화를 전파하는 데 중시를 돌려 풍부하고 다양한 특색수업을 통해 농후한 민족단결 분위기를 형성해 민족문화가 매 학생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했다. 이 학교에서는 또 다양한 민족단결진보교양활동을 펼치면서 민족단결교양수업을 《도덕과 법치》의 교수내용에 결부시켰다. 이밖에 주 및 훈춘시 여러 자연자원을 리용해 민족전통체육, 예술수업을 깊이 전개하고 《자랑스런 민족》교본과 체계를 보완해 너도나도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민족단결진보 추진을 위해 기여하는 량호하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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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체뉴스취재편집센터 기자 황준도 김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