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룡정축구구락부가 어제 오후 전국을 상대로 선수모집을 시작했다. 17일에는 광동성 매현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갑급리그 승격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어제 오후 연변룡정축구구락부는 시험훈련통지를 발부하여 전국적 범위내에서 일선팀선수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통지는, "지난해 연변룡정축구구락부는 평균 년령 18.5세의 나어린 팀으로 을급리그 12위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전제하면서 "2022년 을급리그를 앞두고 팀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전국적 범위내에서 일선팀 축구선수, 시험훈련 선수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통지는, "축구사업을 열애하고 직업소양이 있으며 을급리그 이상 프로리그에서 뛴 경력이 있는 선수를 모집한다"고 하면서 "시험훈련을 거쳐 합격된 선수에게는 월 1만원이상의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변룡정팀은 오는 17일 광동으로 향발하여 광동성 매주시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지훈련기간에 시험선수들을 모집하고 테스트를 거쳐 부분적선수들을 영입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 정부사업보고에서 연변축구를 5년내에 갑급리그로 승격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한 후 연변룡정팀은 곧바로 화답하며 갑급리그 승격이라는 새시즌 목표를 대외에 선포했다. 이제 슬슬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연변룡정팀이 차곡차곡 준비작업을 거쳐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을급리그 경기장에 나서길 바란다.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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