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당위, 연길시정부가 주관한 정월 대보름 무인기 꽃불 야회가 2월 24일 밤 부르하통하 강반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야회에서 무인기와 꽃불이 연길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시민들에게 정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날 저녁 7시 30분, 1000대의 무인기가 밤하늘에 솟아오르며 룡이 비상하는 아름다운 화폭을 밤하늘에 그렸다. 이어 무인기 쇼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확고수립", "2024년 연길에서 만나요" 등 문구를 밤하늘에 새기면서 시민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무인기 쇼에 이어 오색찬란한 꽃불이 밤하늘로 치솟아 올랐다. 아름다운 꽃불은 각양각색의 꽃모양을 새기며 명절의 밤을 장식했고 연변 각 민족 인민들이 단결분진하면서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한 정경을 그려냈다.

연길시민 림녀사는 가족들과 함께 무인기와 꽃불 야회를 보러 왔다고 하면서 "친구가 마침 연길에 놀러 왔는데 오늘 불꽃야회를 볼 수 있게 돼서 아주 행운스럽고 기쁩니다. 연길시가 날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라고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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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조간신문

편역: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