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안도현공안국 순라특수경찰대대는 지휘중심으로부터 길 잃은 어린이가 골목에서 헤매고 있다는 지령을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직 경찰과 대원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갔다.  알아본 결과 마음씨 고운 시민이 혼자 길을 걷고 있는 남자아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자초지종을 료해한 민경은 아이를 달래면서 가족상황에 대해 물었지만 아이가 너무 어리고 언어표현이 명확하지 않아 효과적인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뒤이어 부근 상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아무도 아이를 알아보지 못하자 경찰은 즉시 아이를 파출소로 데리고 가 현내 유치원에 련락해 잃어버린 아이가 없는지 문의했고 아이 정보를 위챗 모멘트에 올려 아이가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끈질긴 노력을 거쳐 마침내 아이의 엄마와 전화련락이 닿았다. 민경은 신원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한 후 아이를 엄마에게 돌려보냈다. 그리고 아이를 데리고 외출할 때에는 꼭 주변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고 반드시 아이가 시야에 들어오도록 확보하여 이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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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안도현공안국

편역: 리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