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야생동북범이 재차 천교령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4월 4일 오후, 천교령림업유한회사 심개림산작업소 사업일군은 계획대로 신개림산작업소 삼림방화초소 1호 초소를 점검하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초소와와 약 100m 떨어진 삼림지역 도로에서  차량 앞 100m 미만의 도로 모퉁이에 야생동북범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범은 몸집이 송아지 만큼 크고 근육선이 뚜렷하고 털색이 밝고 반점이 뚜렷했다. 범은 한가로이 도로를 거닐면서 차량을 바라보다 고개를 들어 먼 곳을 바라보기도 하면서 왕의 자태를 뽐냈다. 림산작업소 사업일군은 재빨리 휴대전화를 들어 이 보기 드문 순간을 포착했다. 이 영상은 천교령 구역내에서 군중이 처음으로 휴대전화로 야생동북범을 근접 촬영한 최초의 영상이기도 하다.

사건상황을 보고 받은 천교령삼림공안분국은 즉시 삼림수사대대와 부근 장가점파출소를 배치해 천교령림업유한회사 및 림산작업소와 련합하여 후속처리사업을 전개했다. 민경과 림산작업소 사업일군은 사건 발생지 부근 촌마을을 찾아 위챗 그룹을 리용해 군중에게 부근에 동북범이 출몰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사건 발생 구역에 진입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한 부근 림구에서 야외림시작업을 진행하는 양식재배농호들을 상대로 안전선전을 진행하고 주의사항을 고지했다. 한편, 동북범이 출몰했던 교차로에서 오가는 차량과 인원에 대한 림시 점검 및 안전 알림을 실시했으며 불법분자들이 동북범의 안전을 위해하는 것을 엄격히 방지했다. 차량순찰+무인기순찰 방식을 취해 동북범 출몰 도로구간에 대해 순라감독을 진행하면서 동북범 활동구역 안전상황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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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련뉴스

편역: 김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