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회고: 

장할아버지: "저와 피고는 결혼 5개월만에 리혼했습니다. 당시 모순이 있어 경찰에 신고했고 민경의 조정하에 합의를 달성했습니다. 피고가 저에게 돈 9,000원과 금팔찌를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리할머니: "9,000원의 돈과 금팔찌는 원고가 저에게 준 례물이고 저는 돌려주는 데 동의하지 않습니다. 리혼수속을 할 때 원고가 앞서 달성한 합의를 취소하고 금팔찌를 돌려받지 않겠다고 하면서 나에게 끼워주었습니다. 리혼협의에도 상호 재산과 채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정 과정: 쌍방은 모두 년세가 많기에 도문시인민법원은 쌍방 가족의 배동하에 조정작업을 진행했다. 리할머니는 "결혼후 내가 병이 나도 그는 돌보지 않았습니다. 나의 노력하에 가정의 수입도 증가됐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장할아버지는 "그의 기여를 인정합니다. 하지만 내 자신이 감정놀이에 속아 재물을 사기당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고 주장했다. 쌍방의 정서가 완화된 후 법관은 례물과 증여 및 부부의 공동재산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반복적인 설득을 거쳐 최종 리할머니는 4,000원을 돌려주는 데 동의했고 장할아버지도 더 이상 금팔찌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법관 제시:

정확한 혼인관, 가정관을 수립하고 혼인을 핑게로 재물을 요구하는 불량한 풍속을 멀리해야 한다. 큰 경제적 래왕이 있을 경우 제때에 증거를 남김으로써 물질이 감정에 얽매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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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조간신문

편역: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