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04월10일 12:29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4월 4일 오전 연길시 장백산동로 모 인쇄공장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마침 이곳을 지나던 연길시공공뻐스집단유한회사 제5차대 운전기사 염배량이 차를 세우고 승객과 함께 소화기를 들고 내려가서 진화작업을 펼쳤다. "지금 도로 옆 화단의 풀과 나무들이 아주 건조한 상태입니다. 불이 나면 쉽게 타번지지요. 당시 불길이 옆의 창고까지 덮치려 하고 있었습니다. 제때에 끄지 않았더라면 손실이 컸겠지요. 뒤에 앉아 있던 승객들이 말해줘서 제때에 끌 수 있었습니다." 4월 7일 취재에서 염배량이 이렇게 말했다.
당일 오전 10시경 염배량은 44선 공공뻐스를 몰고 장백산동로 모 인쇄공장 부근을 지나고 있었다. 그런데 뒤에 앉아 있던 승객들이 길옆에 사람들이 모여 있고 연기가 타래쳐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저도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하지만 운전하고 있는 상태라 자세히 보지 못했지요. 뒤에 앉아 있던 남성 승객이 밖의 상황을 보고 저에게 불이 났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승객의 말을 들은 염배량은 즉각 차를 세우고 그 남성 승객과 함께 소화기 두개를 들고 화재가 난 곳으로 달려갔다. 당시 화단의 불길은 아주 거셌다. 소화기 두대가 분말을 내뿜기 시작했고 불길은 점차 잦아들었다. 불길이 잦아든 후 염배량과 주변 군중들은 함께 남은 불씨를 제거했고 이때 마침 소방차도 도착했다. 그제야 염배량과 남성 승객은 뻐스로 돌아가서 가던 길을 계속 갔다. 염배량은, 당시 다소 긴장된 상태라 그 남성 승객의 이름도 묻지 못했다고 하면서 "좋은 사람은 복 받을 것"이라고 축복했다.
올해 50세 나는 염배량은 이미 7년간 공공뻐스 운전기사로 일하면서 수차 회사에서 선진인물로 당선되였다. 그는, 운전과정에 화재를 만난 것은 처음이라고 하면서 화재를 진압하는 것 또한 자신이 너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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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조간신문
편역: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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