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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서시장 강도살인 용의자, 25년만에 검거!

2020년12월07일 16:59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조회수:1061

최근, 연길시공안국은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사건"을 해명하는 데 진력하여 살인사건을 저지르고 25년 동안 도주한 인터넷 도주범 주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흉기를 들고 강도짓, 손에 "따거다"를 든 남성을 살해...

1995년 11월 12일, 주모호, 조모, 리모 세 젊은이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돈화에서 연길로 왔다. 이날 저녁, 이들은 연길서시장 근처에서 목표물을 찾기 시작했다. 마침 손에 "따거다(大哥大)"를 들고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돈이 꽤 있어 보이"는 한 남자가 이들의 눈에 들어왔다. 주모는 즉시 조모에게 택시를 대기하라고 한 후 리씨와 함께 그 남자 앞을 가로막았다. 신체가 건장한 남자의 돈을 쉽게 빼앗기 위해 주모는 먼저 칼로 몇번 남자를 찔렀다. 남자가 반항능력을 잃자 주모와 일당은 남자의 온몸을 뒤져 "따거다"와 현금 6000원을 빼앗아갔다.

현장에서 도주한 주모는 조모에게 200원, 리모에게 1000원을 주고 각자 도주하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은 5000원 남짓한 돈과 "따거다"를 누나집에 숨겨놓고 친구 대신 보관해주는 것이라고 둘러댔다. 며칠후, 랭정을 되찾은 주모는 일의 심각성을 느꼈고 누나집에 몰래 들어가 돈과 "따거다"를 가지고 할빈으로 도망쳤으며 그곳에서 "따거다"를 팔아버렸다. 이후 줄곧 남쪽으로 도망쳤는데 어느덧 2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동안 한번도 동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몇 대에 걸친 형사들의 끈질긴 추적 끝에 마침내 용의자 검거!

제보를 접수한 후, 연길시공안기관은 신속하게 전담반을 설립하고 수사에 총력을 기울여 용의자 2명을 나포했다. 하지만 주요 용의자 주모만 행적이 묘연하였다. 20여년간 그는 가족과 련락이 없었고 2대 주민신분증도 발급받지 않았다.

2018년, 연길시공안국당위는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사건 해명에 깊은 중시를 돌리고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살인사건 도주범 공략전"을 펼쳤다. 경찰은 수사망을 넓혀 모든 사건을 조사하였는데 매 살인사건마다 특별 조사팀을 구성하였다. 끈질긴 노력 끝에 주모가 남방의 한 공사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단서를 장악했다. 사건 전담팀의 1년동안의 노력 끝에 주모의 생활 궤적이 경찰의 시야에 들어왔다. 2020년 11월 12일, 형사수사대대 대대장 김성일이 이끄는 체포팀은 동관경찰의 협조하에 모 공사장에서 일하는 주모를 검거했다.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던 도피생활!

25년 전, 자신이 한 강도짓에 대해 주모는 잊을 수도 없었지만 또 감히 되돌아볼수도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만약 당시 흉기를 들고 찌르지 않았다면 25년 동안 숨어있지 않았을 것이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줄도 모르지 않았을 것이라며 후회했다. 주모는 "사건발생 후 그가 찌른 사람의 목숨이 위태로운 지 몰랐지만 큰 일을 저지른 것이 분명해 빨리 도망쳐야 겠다고 생각했고 외지로 도망쳤다"고 교대했다. 그는 경제가 발달한 남방도시에는 외래 인구가 비교적 많아 장기간 거주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그곳에 정착했으며 반년전 동관으로 일자리를 옮기고 남에게는 자신을 섬서, 서안 사람이라고 자처했다고 하였다.

"경적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고 하루도 발편잠을 잔적이 없습니다."

다년간 도피생활을 한 주모는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가급적 공사장, 교외 등 외진 곳에 거주하며 경찰을 피해다녔다. 하지만 경찰차가 나타나기만 하면 자신을 잡으러 온 것일가봐 인차 숨었다고 한다.

심수에서 생활하는 동안, 신분정보가 없어 고민하던 주모는 주은 신분증이나 다른 사람의 신분증번호를 기억해 경찰 신원조회에 대응하고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유지했다. 그는 늘 10여명이 사는 "간이숙소"에서 잠을 잤고 돈이 없으면 배를 곯기도 하였다. 후에 차츰 상황은 나아졌지만 가끔 현장에서 임금을 주지 않을 때에도 주씨는 독촉할 배짱도 없었다고 한다. 친구가 필요했지만 친하게 지내지 못했고 점점 더 깊은 고독에 빠졌다...

"자수를 하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었습니다."

삶의 궁핍함, 정신적 공허함, 사람과의 교제에서의 두려움, 그리고 깊은 밤 외로움에 시달렸지만 자수할 용기가 없었다고 한다.

지난날을 돌아보면 후회만 남아

검거 당시, 48세가 된 주모는 늙고 초췌했다. 경찰의 불의 습격에도 이미 도피생활에 지칠대로 지친 그는 몸부린 대신 얼굴에 드디여 해탈된듯한 기색을 보였다. 동관에서 연길로 압송되는 길에 주모는 경찰에게 오래된 도피생활을 하면서 늘 고향이 그리웠고 자주 인터넷에서 고향 주변 변화를 보았다고 알려주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고 그는 어머니의 사진을 보고 싶다는 특별한 요구를 제기했다. 어머니 사진을 본 주모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경찰에 붙잡힐 가봐 무서웠고 가족이 걱정할 가봐 두려웠습니다."

주모는 도망친 후 가족들과 련락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심사시, 주모는 "몇십년동안 사람답게 살지 못했습니다. 도피생활은 매우 괴로왔습니다. 줄곧 걱정과 두려움에 떨었고 가장 힘든 것은 그래도 가족이 그리운 것이였습니다. 여러번 몰래 집에 가서 부모님을 뵙고 싶었지만 그럴 용기가 없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자신이 저지른 일을 생각하며 주모는 몹시 후회했다.

연길 경찰의 몇 대에 걸친 끈질긴 노력으로 이 사건의 마지막 용의자 주모는 드디여 검거되였다. 이로 인해 25년 동안 해명하지 못했던 살인사건은 마침내 종결되였다.

11월 16일, 체포팀 경찰은 주모를 연길로 압송해 왔다. 심사에서 주모는 범죄사실에 대해 낱낱이 교대했다. 현재 용의자 주모는 이미 법에 따라 형사구류되였으며 사건은 진일보 수사처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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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체뉴스취재편집센터 기자 리정현, 리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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