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04월10일 13:23
전문 배경이 없고 혹은 투자경력이 없는 적지 않은 투자자들은 재테크 지식을 배워서 자기의 투자능력을 높이려고 한다. 최근에 ‘재테크과목’, ‘재정상업과목’이라고 이름을 단 온라인 수업광고가 네트워크를 쇄도하고 있다. 이중 ‘가난한 사람의 사유를 벗어나기’, ‘1원에 재테크 배우기’ 등은 사람들의 눈길을 잡는 광고 언어이다. 이 같은 재테크수업이 리치에 맞을가?
‘재테크소백영’에 가입했다가⋯
지난해 12월, 북경시의 장씨 녀성은 1원에 ‘재테크 소백영(理财小白营)’이란 온라인 재테크수업에 가입한 후 ‘10배 학당(十倍学堂)’이라는 재테크지식 학습 과정을 접속했다. 장씨는 기타 온라인 수업과 달리 ‘재테크 소백영’의 학원마다 개인정보를 써야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가처분 월소득, 채무 상황과 3가지 중요한 재무 목표도 포함되여 있었다.
온라인 수업을 통해 장씨는 주식, 기금 등 재테크지식을 배웠으며 ‘선생님’은 “당신이 지금 어떤 재무상황이든지 재테크를 통해 수입을 증가하려면 여기가 바로 가장 가치 있는 수업장소”이라고 장씨에게 말했다.
12일간의 학습이 끝난 후 ‘선생님’은 부분 학원들에게 다음 단계의 수업을 추천하면서 VIP(金卡)회원이 될 것을 밀어붙인다.
수업은 영구적이며 종신제라고 승낙하면서 5억 자산이 있는 전문가가 두차례의 생방송까지 한다는 말에 장씨 녀성은 ‘재테크 소백영이 괜찮았는데 VIP 회원들을 상대한 수업이 더 훌륭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선생님’의 말처럼 14일간의 단계성 수업을 받은 후 수익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근 8,000원 돈을 내고 VIP 회원이 되였다. 그러나 생각과는 달랐다.
실망한 학원들은 퇴출하고 돈을 돌려줄 것을 제기했다. 그러나 ‘10배 학당’ 은 이런저런 리유를 대며 거절했으며 지어 수신거부까지 했다. 알아본 데 의하면 ‘10배 학당’의 신소동아리가 5개나 있었다.
장씨 녀성에 따르면 7,999원을 지불한 후 ‘선생님’과 령수증을 떼줄 것을 요구하니 ‘선생님’은 본인의 관할 범위가 아니라고 했고 리직했다.
‘10배 학당’ 학원인 주씨 녀성도 8,888원을 냈는데 지금은 아무런 응답도 없다고 한다.
등록지 아무도 없고 종업원 리직
‘10배 학당’의 등록지인 북경유창기업관리유한회사의 사무 장소에 가보니 ‘10배 학당’이라고 씌여 있었고 책상, 걸상만 100여개 있고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다른 한켠에 4, 5명의 기술인원만 있었다. 이들의 소개에 따르면 종업원이 많을 때는 4분의 3 정도는 있었다고 한다.
‘10배 학당’의 일군에 따르면 대부분 리직하고 과목 백그라운드(后台)도 봉페되여 볼 수 없다고 했다.
현장 자료에 따르면 ‘10배 학당’에서는 고객을 6개 등급으로 나누었는데 이중 학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 8,000원 이상 되는 지 여부에 따라 명확히 분류했다. 8,000원이 바로 ‘재테크 소백영’ 학원이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의 관건이였다. 여러 경로를 거쳐 기자는 ‘10배 학당’에서 리직한 일군을 찾았다.
‘10배 학당’에서 리직한 왕씨는 동아리 판매를 책임졌다고 소개, ‘재테크 소백영’의 주요 목적은 전환이라고 하면서 8,000원을 내는 수업이라고 했다.
기자가 현장에서 발견한 필기책에는 학원들의 물음에 대답해주는 표준 답안 적혀 있었다. “왜서 선생님은 문자만 보내고 어음을 사용하지 않는가”, “어떤 책을 추천하는가” 등 내용이 있었다. “래일 첫날에 세뇌한 문건을 정리한다”는 글도 필기책에 적혀 있었다.
이 회사에는 120명 판매원이 있었다. 달마다 인원들에 대한 업적심사가 있었는데 표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실적에서 떼내며 업적이 좋은 판매원의 로임이 3만원 넘는 경우도 있었다.
온라인 재테크수업, 들쑥날쑥 신중해야
모 플래트홈의 재테크수업 선전원은 “잘사는 사람은 매일 세뇌하고 가난한 사람은 매일 목욕한다. 왜서 잘사는 사람은 매일 세뇌한다고 말하는가? 돈 있는 사람은 매일 공부하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이같이 ‘재부 자유, 가난한 사람의 사유, 돈이 돈을 버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광고가 미니영상 플래트홈에 수없이 떠 있다.
북경시경사변호사사무소 동업자 리원은 “투자수익률이 15%에 달한다는 등의 선전은 이미 허위선전 혐의가 있으며 적어도 확대선전 행위이다.”고 지적했다.
모 신고플래트홈을 통해 ‘재테크수업’을 검색한 결과 관련 신고가 500건이 되며 ‘허위 선전, 소비유도, 수업 선생과 련결이 안된다, 추천한 재테크제품 투자를 했는데 크게 밑졌다, 수업 질이 낮다’ 등이였다.
북경시경사변호사사무사 동업자 리원은 “먼저 경영자를 알아보고 혹은 경영자와 관련한 불량 정보, 불량 평가가 있는지를 살펴본다. 소비자들은 먼저 계약을 체결한 후 돈을 지불해야 하며 계약을 체결할 때 봉사 제공자가 누구이고 어떤 봉사를 제공하며 계약 위반 행위에 어떻게 처리하는 가에도 중시를 돌려야 한다.”고 건의했다.
출처 |중앙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