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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미원조전쟁 로전사와 자녀들이 전하는 감동이야기

2020년09월28일 14:35
출처: 료녕조선문보   조회수:341

항미원조 출국작전 70주년을 맞아 참전 영웅들의 업적을 되새기고 그들의 위대한 정신을 전승, 고양하기 위한 취지의 '항미원조 출국작전 70주년 기념활동'이 9월 26일 심양시 금배상무호텔에서 진행됐다.

'항미원조전쟁 속 부친세대의 발자취를 찾아서(寻觅父辈参加抗美援朝的足迹)'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남계상(南启祥) 전 료녕성군분구 부사령원을 비롯한 항미원조 참전 로전사와 심양, 장춘, 할빈 '8.1학교'의 학우 등 9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에 앞서 전체 참가자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항미원조전쟁에서 영용히 희생된 20만명 렬사들을 위해 1분간 묵도를 했다.

△ 행사 사회자 진립파

이날 행사는 심양 '8.1'학우회가 주최, 진립파(陈立波) 전 성위 판공청 주임이 사회했다. "올해는 항미원조 출국작전 70주년이다. 항미원조는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한차례 정의로운 전쟁이고 중국공산당과 인민군대의 혁명정신을 널리 알린 전쟁이였다"고 서두를 뗀 그는 항미원조전쟁에 대해 요약 소개하고나서 "항미원조 정신은 중국인민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 남계상 로전사

이날 행사에서는 참전 로전사와 그들의 자녀 7명이 '항미원조전쟁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88세 고령의 남계상 로전사는 15세의 어린 나이에 참군하여 '적군의 폭격 속에서 입당선서를 크게 웨친 이야기'를 전하면서 감개무량해했다. '항미원조전쟁의 전선에서 결혼식을 진행한 부모님 이야기', '4살 때 조선 전선으로 아버지를 찾아나선 이야기' 등 그 자녀들이 전하는 이야기 하나하나가 매우 감동적이였다.

△ 부친의 군공메달을 보여주는 리귀남

그 속에서도 유난히 주목을 끈 사람은 장춘 '8.1'학교를 나왔다는 참전 로전사 리철범(李哲范)의 아들 리귀남(李贵南)이였는데 이날 강연자중 유일한 조선족이기도 하다. 그는 부친이 반세균전과 판문점정전담판에 참가하여 포로와 시신을 인계할 때의 이야기를 전했다. 부친의 사적을 적은 세장이 채 안되는 A4용지를 쥔 그의 손은 떨렸고 목소리도 어딘가 젖어있었다. 항미원조전쟁이 발발하자 맨 처음으로 조선에 나갔다 마지막으로 귀국한 리철범은 8년이란 시간 동안 특수부대(중국인민지원군 방역대대)를 인솔하여 위생방역보장사업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중국과 조선 두 나라의 군공메달을 수여받았으며 귀국후 모택동 주석과 주은래 총리의 접견을 선후 네차례나 받았다. 사회자는 리철범은 당시 극히 드물었던 방역전문가로서 "이 나라의 수호신이 되기에 손색이 없었다"고 소개했다.

참전 '영웅'들은 당시의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고 그 자녀들은 당시 참혹했던 전쟁 속에서 나라의 부름을 받고 청춘과 생명을 바쳐 싸운 아버지세대를 떠올리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추스렸다.

이어서 '8.1학교'학우회 아마추어공연팀이 노래와 춤, 시랑송, 대합창, 콰이발(快板) 그리고 조선족장고춤까지 곁들인, 항미원조전쟁의 사상가치를 잘 부각한 공연으로 장내를 뜨겁게 달구었다.

참가자들은 "7명이 전한 보귀한 사연과 더불어 오늘의 행사는 항미원조전쟁을 재조명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 "력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항미원조 정신을 널리 전승, 보급해야 한다"면서 저마다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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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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