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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 관광객 훈춘에서 새해맞이 전통 문화 체험

2021년01월02일 14:59
출처: 길림신문  

지난 2020년 12월 31일, 길림성 훈춘시는 다양한 새해 맞이 행사를 선보였다. 그중  전국 각지에서 모여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훈춘을 방문하면서 명절의 분위기를 한층 더해 주었다.

31일 오전, 외국인들로 구성된 관광팀은 모드모아 스키장을 찾아 빙설오락을 체험했다.

스키장에 들어서자 그들은 재빨리 스키복을 갈아 입고서 장비를 챙겨서는 성급하게 스키 코스로 향했다. “저는 중국에 7년을 넘게 생활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길림성에서 스키를 타게 됩니다. 길림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기후도 로씨야와 비슷하고 맛있는 음식도 아주 많습니다.”라고 전에는 상해에서 근무하다가 현재는 길림시에서 친구와 함께 개인 방송을 하고 있는 안터(安特)가 전했다.

현재 길림시에서 친구와 함께 개인 방송을 하고 있는 안터(좌1)

저녁 9시 새해 맞이 야회가 정식으로 시작했다.

가요, 무용, 마술, 색소폰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는 아주 뜨거웠다. 그러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모스크바 교외의 밤’의 전주가 울리자 중외 관광객들이 하나가 되여 노래를 부리기 시작했고 현장은 훈훈한 분위기를 계속해 이어갔다.

공연 가운데 외국인들이 더욱더 중국 문화를 잘 체험할수 있도록 만두 빚기와 서법, 종이 공예 등 민간 문화 체험 종목도 마련됐다. 많은 외국 관광객들은 처음을 만두를 빚어 보는데 밀대로 만두피를 밀기도 하고 만두소를 넣어 자기가 좋아하는 모양의 만두를 빚기도 하면서 모두가 중국의 전통 명절 문화에 흠뻑 심취됐다. 커사사(柯萨莎)는 “외할머니집에서 만두를 빚어 본적이 있었습니다. 감자소를 넣은 만두도 빚어 봤고 고기를 넣은 만두도 빚어봤습니다. 모두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입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광주에서 박사후 연수 과정을 밟고 있는 애리나(艾丽娜)는 친구의 소개로 이번 새해 맞이 활동에 참가하게 되였는데 그는 특히 중국의 서법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한필, 한획씩 진지하게 그어하면서‘복’자를 쓰는데 완성한 그는 처음으로 중국 서법을 체험했다면서 아주 기뻐했다.

광주에서 박사후 연수 과정을 밟고 있는 애리나(좌1)

저녁 10시, 밤하늘에 찬란한 불꽃이 피여오르면서 겨울날의 차가운 기운이 조금이나마 사그러지는 듯 하였다. 10여분간의 불꽃 연출을 바라보면서 중외 관광객들은 함께 환호를 하면서 하나가 되어 새해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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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수진]
태그: 10  31  12  柯萨莎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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