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저격전이 한창인 이때 공청단주위에서는 1229명으로 구성된 강대한 ‘외부지원’ 단체를 긴급 조직해 전염병 예방통제 일선에 투입했다.

훈춘-도문 방향에 위치한 밀강 고속도로 료금소, 훈춘에서 온 지원자 오동동이 한창 지나는 매 차량에 대해 상세히 등록하고 탑승인원들에 대해 체온측정검사를 하고 있다. "저는 외동자식입니다. 과거 군복무를 했었고 공산당원입니다. 지금 저는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매번 소독을 합니다.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오동동의 말이다.

료해에 따르면 오동동은 공청단주위에서 이번에 조직한 연변청년방역지원봉사단체의 제1진 지원자 가운데 한명이라고 한다.  현재 오동동과 같은 지원자들은 전 주 8개 현시에서 야외 체온측정, 방문조사, 공공장소 질서유지, 의료용품 발급 등 일련의 지원봉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청단주위에서는 전 주적으로 청년지원자 1229명 모집했으며 3기의 투입전 양성을 전개했다.

동시에 공청단주위에서는 또 주 청년련합회 위원, 애심조직 및 개인들에게 의료용 부족물자와 마스크 등을 기증할 것을 호소했다. 아울러 공청단성위로부터 가치가 10만원에 달하는 좌단력(佐丹力)소식세트를 쟁취했으며 사회 각계 애심조직 및 개인을 통해 애심물자를 조달받았다. 2월 1일 오후 3시까지 소독수 도합 2만 4200근, 알콜 20병, 의료용장갑 6천세트, 마스크 8000개를 기증받았는데 이 물자들은 2월 2일 전부 각 현시에 보내져 전염병 예방통제 및 환자치료사업에 쓰이게 된다.

공청단주위에서는 또 주 청년련합회, 연변청년방역지원자, 각 업계 애심력량 등 군체를 지속적으로 동원해 우리 주 전염병 예방통제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우리 주가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전취하는 데 청춘의 힘을 이바지할 전망이다.

편역 김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