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페염 전염병이 우리들의 일상을 유난히 조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조용함 뒤에는 200만 연변인민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습니다. 비록 도시가 텅 비었을 지라도 질서는 정연하고 스산할지 라도 따스함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이 땅을 사랑하는 연변인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전염병"에 맞서 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의 전파를 차단하고 전염병을 통제하기 위해 최대한 외출을 줄이자는 호소에 따라 우리는 집에서 연변과 호북, 그리고 전국의 전염병 동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알고 있다 싶이 방문하지 않고 모이지 않으며 나라에 페를 끼치지 않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이 "전역"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노력입니다.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연변조간신문에서는 글을 잘 쓰거나 그림을 잘 그리거나 종이공예의 달인들을 특별히 찾아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교습"을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대중들이 집에서도 전염병에 맞서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만약 뛰여난 재주가 있으시면 열선전화에 련락주세요. 련계전화: 0433—2900119

오늘, 여러분을 위해 초대한 손님은 민간 전지공예의 달인, 룡정시 로투구진 보흥촌 촌민 손옥향 입니다. 오늘은 "봄"(春)자를 만드는 법을 가르칠 것인데 우리 모두 손녀사와 함께 전지공예를 배우면서 병든 겨울이 하루 빨리 지나가고 건강한 봄이 오기를 기원합시다!

출처: 연변조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