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3월25일 16:30
3월 19일 저녁, 천교령림업국에 사는 주민 왕녀사는 부주의로 9살난 딸애를 택시에 두고 내렸다.
당일 저녁 8시경, 한 택시 운전수가 녀자애를 데리고 천교령삼림공안국 청송파출소로 찾아왔다.
"제 엄마를 찾을 수 없어요. 엄마가 누군가에게 유괴당한 것이 아닐가요?"
녀자애는 울먹거리면서 말했다.
운전수에 따르면 녀자애와 엄마가 함께 택시를 타고 천교령진으로 가던 중 엄마가 약 사러 약방에 가겠다며 차에서 내렸는데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아이가 약방에 들어가 엄마를 찾으니 영업원은 아이 엄마가 약방에서 나간 지 한참 된다고 알려주었다.
당직 민경 조뢰, 왕영위는 감시카메라를 통해 녀자애 엄마가 약방에서 나온 후 다른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민경들은 엄마가 탑승했던 택시를 찾아 운전수에게 확인해 본 결과 녀자애 엄마는 벌써 집에 돌아갔다고 했다.
민경들이 녀자애를 데리고 집으로 찾아갔더니 딸애를 본 녀성은 "딸애를 친척집에 맡기고 혼자 집에 돌아왔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하며 오히려 의아해했다. 민경들이 자초지종을 밝히자 그제서야 그녀는 기억을 떠올리며 연신 민경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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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연변조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