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15시 50분쯤, 연변변경관리지대 삼합변경파출소는 군중으로부터 룡정시 삼합진 안면대구에서 트럭이 전복돼 운전기사가 차안에 고립됐는데 상황이 위급하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후 삼합파출소, 룡정변경검사소는 신속하게 경찰을 조직하여 현장에 출동하는 동시에 룡정시소방구조중대, 120구급센터에 련락을 취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은 먼저 현장을 둘러본 후 군중과 차량을 대피시켰다. 료해에 따르면 사고 트럭에는 2명의 인원이 타고 있었는데 그중 운전자는 차 안에 갇혔고 다리는 핸들에 눌려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였다. 다른 동승자는 차량이 통제를 잃게 되자 뛰여내려 탈출했는데 상처는 여러 군데 있었지만 큰 부상은 없었다.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은 신속하게 당지 크레인에 련락하였다. 하지만 조종실 변형이 심해 크레인으로 차량을 들어올린 뒤에도 운전자를 구출할 수가 없었다. 이때 심한 부상과 장시간 머리를 아래로 향한 자세 때문에 운전자의 정서가 매우 불안정했고 한때 일시적인 쇼크 현상도 발생했다. 경찰은 더 심각한 결과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의 머리를 손으로 받치고 운전자의 얼굴을 물로 지속적으로 세척하는 동시에 현장 환기를 유지했으며 운전자가 생존 욕구를 유지하도록 격려했다. 경찰의 격려를 받은 운전기사는 정서가 점차 안정되였다.    

이어 소방구조중대가 사고 현장으로 출동, 20분 가까이 긴박한 구조 끝에 부상당한 운전자를 구조한 뒤 120구급센터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했다. 초보적인 검사에서 운전자는 다리 부상이 비교적 심각하고 동승자는 몸에 여러 군데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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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련뉴스

편역: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