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연변주 안도현 경내에 위치한 장백산설령공원은 자연 원생태 경관을 그대로 보유한 곳으로, 겨울이 되면 설송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할 뿐만아니라 설역 선경의 순결한 아름다움이 더 돋보인다.

고산지대의 설송은 하늘높이 우뚝 솟아있고 가지와 잎은 온통 흰눈으로 뒤덮였는데 멀리에서 보이는 장백산 주봉과 한 데 어울러져 그야말로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을 방불케 한다.

부드러운 눈길을 한발 두발 걷다보면 맑고 깨끗한 동화세계에 들어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설경을 감상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또 각종 빙설활동을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독특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설경 외에 20여마리 순록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고요한 설국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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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교통문예방송

편역: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