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04월07일 14:21
얼마전 한 칠순로인이 '위챗친구'를 만나러 길림-북경행 렬차에 탑승했다가 렬차에서 경찰의 권유로 중도에 계획을 포기하고 귀가했다.
이날 승무경찰 장맹은 렬차에서 순라하다가 려객으로부터 딸과 영상통화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전화를 받아보니 대방이 그를 찾은 리유는 이러했다. "안녕하십니까? 방금 그 승객은 저의 엄마입니다. 엄마는 지금 위챗친구를 만나러 떠났습니다. 제가 사기라고 반대했지만 엄마가 말을 듣지 않았지요. 엄마를 꼭 잘 설득해서 돌려보내주세요." 워낙 로인은 인터넷으로 위챗친구를 알게 되였고 당일 3,000원의 현금을 가지고 이 친구를 만나러 떠났던 것이다.
장맹은 로인을 찾아 소통을 시작했다. 로인에 따르면 '위챗친구'가 그를 초대하여 향항에 간다는 것이였다. 로인과 '위챗친구'의 대화기록, 대방이 발표한 영상 등을 보니 온라인사기의 특징과 아주 흡사했고 영상의 내용도 AI로 생성한 것이였다. 장맹은 로인에게 소위 '위챗친구'의 진면모를 알려주고 이는 사기행각임을 설명해주었다. 그제야 로인은 위험성을 깨닫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장맹은 로인을 도와 돌아가는 기차표도 사주었다. 렬차가 길림역에 도착한 후 장맹은 출구까지 호송해주었고 가족들이 출구에서 로인을 맞이했다.
경찰 알림:
인터넷 세계는 복잡 미묘하며, 가상세계의 뒤에는 알려지지 않은 위험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 특히 로인들은 온라인에서 친구를 사귈 때 반드시 경각심을 가지고 낯선 이를 쉽게 믿지 말아야 하며, 혼자서 외지로 만나러 가는 것을 삼가함으로써 사기, 인신안전 등의 위험을 방지해야 한다. 출행하게 될 경우 반드시 가족과 충분히 소통하고, 의심스러운 상황에 처할 경우 신속히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또한 가족들도 로인의 정신적 생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반사기 지식 보급을 강화하여 로인의 재산과 인신안전을 함께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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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 김성무
来源:延边晨报
初审:金成武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