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저의 이름은 안정현입니다. 조선족이고 올해 9살이며 길림성 연길시 연신소학교에서 왔습니다." 지난 3월 1일, CCTV-3 종합채널에 연변출신의 조선족 소학생 안정현이 등장했다. 프로그램에서 안정현은 7자리 20개 수자 장애계산 0.9초, 4자리 100개 수자 번개 계산 0.3초, 5자리 50개 수자 0.4초, 7자리 30개 수자 마라톤 도전 30초, 5자리 100개 수자 두뇌 매트릭스 40초 등 극한도전에 성공했다. 최근, 해당 프로그램의 영상이 1.6만회 공유되며 빠르게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였다.

"저는 1월 7일 프로그램 록화에 참가했습니다. 록화를 앞두고 6일동안 준비를 했지요. 4개 항목의 도전에 모두 성공했습니다."

안정현은 연신소학교 4학년 4반 학생인데 줄곧 학교주산속셈전문팀 성원으로 활약해왔고 학교에서 '인간 계산기'라고 불려왔다. 그는 수차 국제 및 국내 주산속셈대회에 참여하여 전국 제6회 주산속셈대회 C조 단체 및 개인 1등상과 세계주산련맹 제8회 주산속셈대회 A조 개인 종합 1등상을 포함한 여러가지 영예를 받아안았다.

평소의 안정현은 비교적 조용한 소년이다. 그는 겸손하고 례의가 바르며, 반짝이는 눈동자에서는 지혜의 빛을 발산하고 있었다. 프로그램에서는 그가 진행자에게 다년간의 암산훈련을 통해 계산능력, 기억력 및 관찰력 등의 잠재력을 개발했으며 경제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도전과정에 안정현은 자신감이 넘쳤고 나이가 어리지만 충분한 추진력과 지혜를 가지고 있었다. 긴장감 넘치는 번개계산 도전에 들어가자 현장은 조용해졌고, 모두 숨을 죽이며 화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안정현도 화면을 응시하며 뇌가 끊임없이 회전하는 듯하고 앞에는 보이지 않는 주판이 있는 것처럼 손가락이 테이블 위에서 계속 움직였다. 마지막 수자가 지나가자 그는 자신감 있는 미소를 지으며 태블릿에 최종 답안을 적었다. 진행자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하나씩 답안을 발표할 때 마지막 수자가 나오자 현장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터졌고 진행자도 흥분하며 “완전히 정답입니다, 도전 성공!”이라고 발표했다.

안정현은 기자에게,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많은 경험을 쌓았고 학교를 위해 영예를 쟁취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노력도 보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동시에 장시기동안의 암산훈련에서 안정현은 강인한 성격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용감하게 도전하는 품성도 키우게 되였는데 이는 그에게 주어진 최고의 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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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김성무

来源：延边发布 延边晨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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