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탕아(伊克唐阿, 1832~1899)는 만주 양황기(镶黄旗) 출신이다. 1886년, 훈춘 부도통(副都統)이였던 그는 오대징과 협력해 중로변계 담판을 통해 우쑤리강에서 두만강에 이르는 중로경계비를 다시 확립하여 국가의 존엄과 령토주권을 수호했다. 이커탕아는 훈춘의 변방건설과 경제문화건설에 거대한 기여를 했다. 동시에 그는 지역의 교육문화발전도 매우 중시했는데 1887년 훈춘에 중로서원을 설립하고 외교인재를 양성했다. 1889년, 이커탕아가 흑룡강 장군으로 승진했을 때 훈춘 남강륙사(南冈六社) 400명이 련명으로 자금을 기부하여 돈화 할바령 우에 한백옥 비석을 세웠다. 비석에는 '혜아무강(惠我无疆)' 네글자가 새겨졌다. 100여자에 달하는 비문은 그의 위대한 업적을 기렸다. 훈춘 백성은 또 서교로 동쪽에 비석을 세우고 '일편빙심(一片冰心)' 네글자를 새겨 변방을 지키고 도시를 건설한  그의  공적을 기렸다. 한군 도통(都统)에서 성경 장군에 이르기까지 이커탕아는 진취적이고 직무에 충실했으며 백성을 위해 정무를 펼치고 국가에 충성했는바 그의 공적은 영원히 력사에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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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 김은령

来源：延边广播电视台全媒体新闻采编中心

初审：金垠伶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