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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남성, 녀친의 ‘헤여지자’ 리별통보에 앙심품고 ‘헉~!’...

2020년01월20일 15:39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조회수:1114

녀자친구로부터 리별통보를 받은 한 남성이 불만을 품고 전 녀자친구 부모집에 들어가 도둑질한 뒤 방화를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전 범죄용의자 오모는 황니허삼림공안국 승리파출소에 의해 형사구류 되였다.

2019년 12월 6일 오후, 돈화시황니허림업국 주민 왕모집에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황니허삼림공안국 경찰 및 소방대대 소방일군들은 인차 현장을 찾아 화재진압에 나섰다. 화재 발화점은 쏘파중심이였는데 현장조사결과 소방대대는 누군가가 일부러 불씨를 떨어뜨렸을 것이라고 초보적으로 판단했다.

왕모에 의하면 그녀와 남편이 일년내내 밖에서 일하다 보니 집을 친척한테 맡겨 관리하게 했는데 아마 친척이 남긴 불씨로 인해 이같은 화재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12월 8일, 그녀가 집을 정리하면서 누군가가 자신의 분홍색 가방을 칼로 찢어놓은 흔적이 있었는데 그안에 보관해 두었던 밀랍목걸이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였다.

절도사건이라 여긴 그녀는 인차 경찰에 신고하였다. 승리파출소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조사한 결과 왕모집에 놓아둔 옥석목걸이와 검정색 남성용 가방 및 가치가 16원에 달하는 169개 동전도 분실된 것을 발견하였다.

사진출처: 인터넷

연후 경찰이 근처 감시카메라를 조회 및 연구분석해본 결과 화재발생시 왕모집 근처에 한참동안 머물고 있던 남성 오모를 발견하였다.

11일 새벽 1시경, 경찰은 범죄용의자 오모를 제압하고 그를 파출소로 련행해 조사하였다. 오모는 입실절도 및 방화를 저지른 범죄사실을 인정하였다.

범죄용의자 오모에 의하면 그는 오모의 딸인 량모와 련인사이였는데 11월 량모의 리별통보에 불만을 품고 량모의 거처에서 왕모집 열쇠를 도둑질한 후 절도 및 방화를 저질렀다고 털어놓았다.


출처: 연변조간신문

편역: 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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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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