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0월03일 10:49
국방과학기술대학에 장천조(张天助)라고 하는 2020년급 신입생이 있다.
고중 때까지만 해도 305근이였던 그는 놀라운 의지력으로 짧은 500일동안 128근 감량했으며 651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국방과학기술대학에 입학했다.
어릴 때부터 남달리 통통했던 그는 9살 때에 체중이 벌써 160근에 달했고 중증 지방간이였으며 고중 때에 체중이 305근까지 나갔다.
2017년,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 열병식을 구경하고나서 그에게는 사관학교에 가고싶다는 꿈이 생겼다. 그는 국방과학기술대학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국방과학기술대학에 가려면 체중이 92kg을 초과해서면 안된다. 장천조는 반드시 1년 남짓한 시간에 120근을 감량해야 했다.
그는 매일 시금치 500g, 배추 500g, 닭가슴살 100g을 물에 삶아먹었다. 혹시 홍소육(红烧肉)같은 것이 식탁에 오르는 날에는 밥을 두어술 뜨는둥 마는둥 하고는 즉시 밥상을 떠났다.
이른 아침, 다른 학생들이 아직 꿈나라를 헤맬 때 그는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1시간씩 달리기를 했다...
가혹할 정도로 어려운 체중감량에 성공하는 한편 그는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651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끝내 국방과학기술대학 통지서를 받아안았다.
공부만 해도 힘들텐데 체중감량까지 성공한 그를 두고 네티즌들을 "그의 철저한 자기관리에 탄복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출처=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