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11월30일 14:51
길에서 돈을 주었을 경우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연길의 한 음식배달원은 이런 선택을 했다고 합니다.
27일 오전10:30경 음식배달원 곽휘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주문을 받고 배달중이였다. 연길신흥광장 부근에서 음식을 가지고 가던 중 무의식중에 길가에 흩어져있는 현금을 발견했다. 그는 가던 길을 멈추고 방금 그 길을 지나간 한 아주머니를 불러세워 혹시 돈을 떨어뜨리지 않았냐고 물었다.
곽휘: "아주머니는 가방을 확인하더니 본인 돈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곽휘가 돈을 주어 세여보니 2700원이였다. 그는 인츰 이 사실을 회사 책임자 리부민에게 알렸고 이 두사람은 좀 더 기다려봐서 여전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파출소에 찾아가기로 결정했다.
곽휘: "그곳에서 20여분간 기다렸습니다. 음식배달시간이 초과되여 먼저 음식을 배달해야 했습니다. 누구든 이렇게 많은 돈을 잃어버렸다면 많이 조급했을겁니다. 빨리 주인을 찾아 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을 배달한 후 곽휘는 책임자와 함께 주은 돈은 가지고 신흥파출소를 찾아갔다. 기자가 신흥파출소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경찰이 CCTV를 확인해보았지만 돈의 주인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돈을 분실한 분은 조속히 신층파출소에 련락을 취하기 바라며 뭐니뭐니해도 음식배달원 곽휘의 선행에 엄지 척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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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연변교통문예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