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련인인 왕모와 류모가 술에 취해 말다툼을 벌이다 철도선에 진입하는 바람에 화물렬차가 급정거하는 일이 발생했다. 연길차역파출소는 왕모에게 행정구류 5일, 류모에게는 200원의 벌금 처벌을 내렸다.

당일 저녁, 왕모와 류모가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벌이다 장도선 477킬로메터(동명) 철도건늠길목 옆으로 철도선에 진입했다. 그후 왕모가 철도선 한복판에 누웠는데 당시 35402편 화물렬차가 그들이 있는 방향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류모는 철도건늠길목의 문이 닫힌 것을 발견하고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고 왕모에게 이곳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지만 왕모는 술에 취해 의식이 모호해 류모의 말을 듣지 않았다.

이때, 두 사람의 이상행동을 발견한 건늠길목 사업일군이 긴급히 조기경보를 내려 화물렬차를 건늠길목에서 4킬로메터 떨어진 곳에 림시 정차시킨 동시에 연길차역파출소에 신고전화를 걸었다. 연길차역파출소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해당 사업일군과 함께 왕모를 파출소로 데려가 조사를 받도록 했다.

왕모와 류모는 술이 깬 뒤 자신의 부당한 행동으로 렬차가 급정거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는 사실을 알고 후회하고 또 두려워했다. 그들은 감정싸움으로 인해 충동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깊이 뉘우쳤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출처: 연변교통문예방송

편역: 오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