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06월01일 14:29
5월 28일, 왕청현 라자구진 상하촌 촌민 리모 부부는 온몸이 회흑색 털인 새 한마리를 천교령삼림공안분국 상하파출소에 보내왔는데 감정 결과, 이 새는 국가2급보호동물인 수리부엉이로 확인됐다.
이날, 리모 부부는 집을 나섰다가 어린 새 한마리가 길가에 엎드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리모 부부가 다가가자 어린 새는 꼼짝도 하지 못하고 커다란 눈으로 이들을 바라보았다. 이 어린 새가 날지 못하는거라 생각한 리모 부부는 상하파출소에 데려가 구조하기로 결정했다.
"우리가 새끼수리부엉이를 발견했을 때 한쪽 날개가 처져있었고 몸을 움직일 때에도 나른하고 힘이 없어보였습니다."
당일 오후, 새끼수리부엉이는 천교령림업유한회사 생태보호부문에 이송됐다. "물을 좀 먹이자 수리부엉이는 약간 힘이 나 우리가 특제한 다진 고기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대략 10여개 덩어리를 먹은 후 수리부엉이는 스스로 일어서서 끊임없이 주위의 환경을 관찰했습니다." 사업일군의 소개에 따르면 이 수리부엉이는 아성새에 속하는데 가능하게 나는 련습을 하는 과정에 체력 부족으로 땅에 떨어졌을 것이며 몸에는 뚜렷한 상처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새는 <중국국가중점보호야생동물명록>에 포함됐으며 국가2급보호동물에 속한다. 목전, 이 새는 연길시야생동물구조중심에 이송되였고 야외생존능력이 회복된 후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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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넷
편역: 오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