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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 한 남성 옥수수수확기에 팔 끼여...소방부문 긴급 구조

2020년10월21일 15:48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목전 한창 가을걷이가 시작되면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고있다.  10월 18일, 화룡시 한 남성이 옥수수수확기 조작시 부주의로 오른 팔이 전부 기계에 말려들어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하였다. 소방부문의 긴급 구조를 거쳐 이 남성의 팔을 기계에서 빼내는 데 성공했다.

당일 7시 42분, 화룡시소방구조대대에서는 서성진 와룡촌에서 한 남성이 부주의로 대형 옥수수수확기에 팔이 말려들어가 매우 위급한 상황이라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이에 이 대대 해란로 소방소에서는 즉시 긴급구조차량 한대와  물탱크차 한대, 장병 10명을 긴급히 현장에 파견하였다.

8시 21분, 소방일군들이 현장에 도착하여 자세히 살펴본 결과 남성의 오른쪽 팔뚝 아래부분이 이미 수확기에 감겨 들어가 팔이 이미 심각하게 비틀어져있었고 피가 계속 흐르고 있었다.

소방일군들은 부상자를 위로하는 한편 수확기 해체작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액체압력해체공구조를 리용하여 수확기 롤러부분을 확장했다.

수확기 내부 작업공간이 협소한 데다 수확기 부품이 전부 선철(铸铁)로 주조되였기에 확장기는 약간의 틈새만 벌어지게 할 뿐 팔을 빼낼 수 없었다. 하지만 부상자의 고통을 조금 완화하는 데는 효과가 있었다. 한 소방사업일군은 확장기를 꽉 잡고 이 작은 틈새를 벌여 부상자의 고통을 완화시켰으며 기타 일군들이 수확기 외각을 해체하였다. 작업공간을 확장하기 위해 클리퍼(剪切器)로 부상자 팔뚝 옆의 전동쇠사슬을 잘라내고 관련 부품을 해체했다.

수차례의 확장 및 해체 작업 끝에 부상자의 팔을 기계에서 빼내 현장 의료일군의 도움을 받아 린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하도록 했다.

연변소방부문에서는 광범한 농민들에게 농기계를 조작할 때 반드시 규범에 맞게 조작해야 하며 안전문제를 홀시해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류사한 사고의 발생을 피면할 것을 바랐다. 아울러 의외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즉시 전원과 유로를 차단하고 119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고, 부상자를 위해 지혈하고 정서를 가라앉히게 한 뒤 구조를 기다리도록 해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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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李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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