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2월07일 10:48
장백산천지
12월 4일, 장백산 천지 수면의 1/3이 얼음으로 뒤덮이는 독특한 풍경이 연출됐다. 기자는 카메라 렌즈에 이 기이하기도 아름다운 경관을 담았다.
천지의 또다른 매력
멀리 바라보면 얼어붙은 수면과 물이 흐르는 수면이 거울처럼 16개의 뭇봉우리 중앙에 처해있다. 설산, 푸른 하늘, 흰구름의 그림자가 거울같은 호수에 거꾸로 비쳐 마치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방불케 한다. 관광객들은 너도나도 천지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어 위챗모멘트에 올리면서 이 신기하고도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했다.
“올해 천지의 결빙 상황은 지난해와 어떤 차이가 있는가?”
기자의 물음에 장백산 북쪽비탈풍경구 주봉관리부 경리 오금명은 “올해 천지의 결빙시간은 지난해보다 며칠 앞당겨졌다. 예년에는 12월 7~8일부터 얼기 시작해 12~13일에 완전히 얼어붙었지만 올해는 11월 말부터 결빙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정도 온도라면 10일 전에 완전히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얼어붙은 장백산 천지를 감상하는 것도 관광객들에게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될 것이다”고 말했다.
천지전망대에서 얼음으로 뒤덮인 천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던 광주 관광객 량녀사는 “처음으로 장백산 천지를 보러 왔는데 마침 얼어붙기 시작한 천지를 보게 되여 매우 행운스럽게 생각한다. 비록 춥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여러분들도 장백산에 한번 와서 감상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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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채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