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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 표시! 길림 조선족 사상 첫 ‘7.1훈장’ 후보자로

2021년06월02일 09:49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인 올해, 중공중앙은 당과 인민을 위해 걸출한 공헌을 하고 보귀한 정신적 재부를 창조한 당원들을 대상으로 사상 첫 '7.1훈장(七一勋章)'을 수훈하기로 결정했다. 중공중앙은 각 성(자치구, 직할시) 당위와 중앙 관련 부문 당위원회의 추천으로 1차 심사, 고찰과 심의연구를 거쳐 29명 '7.1훈장'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공시시간은 2021년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다.

그중 중국 수석 총탄흔적 감정 전문가인 최도식(崔道植)이 유일한 조선족으로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

최도식, 남, 조선족, 1934년 6월 출생, 1953년 12월 중국공산당에 가입, 길림성 매하구 출신, 전 흑룡강성공안청 형사기술처 정처급 수사관. 최도식은 우리 나라 제1대 형사기술경찰이며 중국 수석 총탄흔적 감정 전문가이다. 60여년 형사생애 기간 7000여건 흔적물증을 감정했고 1200여건 중특대사건의 의난(疑难) 흔적 감정에 참여했으며 단 한번의 오류도 빚지 않았다. 그가 연구해낸 현장 흔적물증 영상처리, 총탄흔적 자동 식별 시스템 등은 국내 여러 기술 공백을 메웠다.

80여세 고령에도 여전히 미해결 사건 수사 일선에서 뛰고 있다. 최도식 동지는 선후하여 "전국 공안부문 1급 영웅 모범", "전국 리퇴직간부 선진 개인" 등 칭호를 수여받았다.

그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하나의 탄피로 겹겹의 베일을 벗겼고 절반짜리 지문으로 진범을 확정했다. 풍부한 경험으로 여러차례 혁혁한 공을 세운 그는 중국 경찰계에서 중대하고 해결이 어려운 형사사건의 흔적을 검증하는 ‘대들보’로 불리우고 있다.

그는 모범적인 인물이다. 지원군 전사로부터 형사기술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두 싸움터’에서 필생의 심혈을 기울였으며 85세가 된 지금까지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한평생 경찰로 살아왔지만 이는 후회없는 선택이였다고 감개무량해했다.

전설적 영웅, 후회없는 충성, 그가 바로 오늘날까지 공화국의 형사사건을 풀기 위해 끊임없이 분투하고 있는 형사사건 흔적검증 전문가 최도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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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吴艺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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