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길림성공안청 삼림공안국 천교령삼림공안분국 향수파출소 민경이 순찰하다가 물총새가 물고기를 잡는 멋진 장면을 포착했다. 민경은 사진을 모멘트에 올렸는데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새가 너무 예쁘다, 순간 포착을 너무 잘했다" 등 댓글을 달았다.

물총새는 아름다운 깃털로 사람들에게 익숙히 알려졌는데 그 모습이 아름답고 귀엽다. 그러나 아름다운 외모와 달리 물총새는 용맹한 사냥군이다. 물고기는 머리부터 먹고 새우는 꼬리부터 먹는 등 습성으로 물총새는 고기잡이의 '달인'으로 불린다.

이날 민경은 물총새가 강가의 나무가지에 앉아 조용히 먹이감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것을 발견했다. 홀연 물총새는 강에서 헤염치는 물고기를 발견하고 신속히 물속으로 꽂혀들어가더니 집게같은 부리로 물고기를 포획했다. 입수와 포획 전반 과정은 빠르고 정확했으며 사냥 후 수면우로 다시 올라올 때의 자태는 우아하고 예뻤다.

순식간에 물총새는 물고기를 물고 나무가지로 날아갔고 물고기는 필사적으로 몸부림쳤지만 모든 것은 헛수고였다. 물총새는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며 물고기를 기절시킨 후 아름다운 한끼 식사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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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련뉴스

편역: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