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1월01일 15:41
연길시민 왕녀사가 일전 '축기'를 들고 연길시공안국 건공파출소부소장 장동을 찾아왔다. 어찌된 사연일가?
2019년 8월 연길시민 왕녀사는 연길시공안국 형사정찰대대 사기방지중심 민경 장동을 찾아 11만원을 사기당했다고 신고했다. 워낙 왕녀사는 쇼셜미디어를 통해 한 네티즌을 알게 되였는데 상대에게 사기를 당했던 것이다. 상대방은 늘 모멘트에 자신이 모 플랫폼에 투자하여 돈을 번 상황을 공유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길어지면서 서로 점차 익숙해지자 왕녀사는 상대방의 유혹에 넘어가 자신도 투자해보려 했다. 왕녀사는 상대방이 주는 큐알 코드를 스캔한 후 APP를 다운로드하여 설치했고 처음에는 시험삼아 수만원을 투자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곧바로 1만원의 수익이 본전과 함께 돌아왔다. 더 많이 벌어보려는 생각에 왕녀사는 아예 10만원을 투자했는데 이번에는 아무런 수익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본전도 되찾을 수 없었다. 그제야 왕녀사는 사기당했음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후 민경들은 전담팀을 묶고 조사에 나섰는데 왕녀사와 줄곧 대화를 하면서 유혹한 상대가 경외에 머물고 있음을 발견했다. 민경들은 또 기타 선색을 따라 조사작업을 펼쳤는데 최종 장모, 곽모, 사모, 증모, 장모 등 5명의 범죄혐의자를 지목하고 각각 길림시, 북경시, 절강성, 복건성에 가서 검거작업을 펼쳤다. 2021년 6월 12일 5명의 범죄혐의자는 전부 검거되였다. 죄를 경감시키기 위해 장모, 곽모, 사모는 즉각 11만원의 돈을 모아 왕녀사에게 돌려주었다.
사기당한 돈을 되찾은 왕녀사는 기뻐서 어쩔바를 몰라했다. 그는 수차 장동을 찾아 감사의 뜻을 표하려 했지만 장동은 늘 외지에 있어 만날 수 없었다. 올 10월 왕녀사는 또 한번 장동과 련계를 취했는데 그가 이미 건공파출소에 와서 임직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였다. 이에 왕녀사는 즉각 축기를 가지고 건공파출소를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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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조간신문
편역: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