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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문교사 주축으로 새로운 과제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2020년11월23일 10:30

흑룡강성 중학교조선어문교사 연수회의 할빈서 개최

2020년 흑룡강성 중학교조선어문교사 양성회의가 11월 20일~22일 할빈시에서 열렸다. 전성 중학교조선어문 유효수업과 핵심소양연구를 취지로 흑룡강교사발전학원 민족교육연구양성센터가 주최한 이번 연수에 전성 각지 중학교에서 온 50여명의 교원이 참가했다. 

연수에서 조선어문과정론, 신편교재편찬의도, 초고중 실내수업 지도책략 등을 알아보았고 교수일선의 선생님들의 교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흑룡강교사발전학원 민족교육연구양성센터 최용수주임은 "현시기 중국 조선족은 민족 정체성과 전통적 가치관을 유지해나가야 함을 절실히 느껴야 하고 현시기 그 어떤 리론보다는 좀 더 현실적이고, 좀 더 실천적인 차원에서 민족언어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를 대처할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과 현대화, 그리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민족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하자면 뭐니뭐니해도 교육이 살아야 민족이 살아남을 수 있고 더우기 민족문자와 언어가 살아야 민족의 부흥을 꿈꿀 수 있다"라고 하면서 시종 조선어문교원연수를 다른 연수보다 앞자리에 놓는 목적도 여기에 있다고 했다. 

최용수주임은 생활용어가 거의 한어로 되여 조선어가 외국어구실을 하는 가슴아픈 현실에서 조선어문선생님들의 애로점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래도 이 민족교육사업은 꼭 누군가가 해나가야 하는 것이니 조선어문선생님들로 주축을 이루어 함께 민족의 사명감을 안고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새로운 과제들을 슬기롭게 풀어가면서 민족어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다 함께 열심히 뛰여보자고 주문했다.

연수에 참가하신 선생님들은 이번 연수는 소중한 만남과 교류의 장이라면서 새로운 도약의 마음을 품고 앞으로 조선어문교육사업에 더 전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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