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 변방에 자리한 작은 도시 연길은 사계절이 분명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연길의 봄은 언제나 늦게 오지만 결석한 적이 없습니다.

봄이 오면 연길의 아름다움은 그림처럼 서서히 펼쳐집니다.

긴 겨울이 지나고 연길은 곧 봄을 맞이하게 됩니다. 모아산을 덮었던 눈이 점점 녹아내리고 시내물이 졸졸 흐르며, 초목은 다시 살아납니다.

산길을 걷다보면 청신한 공기 속에 흙의 내음이 감돌고 마치 대자연의 힘찬 심장박동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연길의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자 희망의 시작입니다.

조선족자치주 수부도시인 연길은 깊은 민족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연길은 거리마다 조선족의 독특한 풍정으로 가득 넘칩니다.

둥기당당 가야금 소리, 우아한 장고춤, 색채선명한 조선족 복식... 이 모든 것들이 도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연길랭면 한그릇에는 고향의 맛이 담겨져 있습니다.

연길의 음식은 봄에 가장 감동적은 풍경입니다. 새콤매콤하고 상큼한 김치며 향긋한 불고기는 감칠맛이 일품인 우리의 별미입니다.

봄이 오면 길거리에 먹거리 로점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고 맛있는 향기가 풍겨 오가는 행인들의 발목을 잡습니다.

연길의 봄은 만물의 소생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마음의 치유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마음 편히 쉴 곳을 찾고 있다면

연길은, 반드시 려행 중 가장 아름다운 만남으로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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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 김홍화

来源：延吉旅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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