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03월04일 12:37
“1년 반이 지났어요. 상대방 행방도 묘연했고 완전히 희망을 포기했습니다. 이렇게 전액을 되찾을 수 있을 줄은 몰랐어요…” 2월 21일, 형사수사대대 민경으로부터 잃어버린 30만원 현금을 돌려받은 훈춘시민 최모는 눈시울을 붉혔다. 일주일 전, 훈춘시공안국 형사수사대대 민경이 2,000여킬로메터 밖의 섬서성 서안시로 가서 범죄용의자 리모를 성공적으로 검거했던 것이다.
파트너를 경솔하게 믿었다가...
2023년 6월의 일이다. 최모의 친구 리모는 '연길시 모 주택 외벽 청부 공사'라고 씌여진 계약서를 들고 그를 찾아와서 꼬드겼다. 공사 책임자와 관계가 좋은데 "30만원 투자하면 공사가 끝난 후 180만원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이였다. 거액의 리익에 최모는 마음이 동했고 결국 리모에게 30만원 이체했다. 하지만 그뒤로 리모는 각종 구실로 공사를 미루다가 결국 잠적해버렸다. "30만원이란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친구라고 믿었는데 결국 이렇게 됐습니다." 마음이 안달아난 최모는 2025년초에 훈춘시공안국에 신고했다.
장거리 추적과 8일동안의 잠복근무...
"이런 종류의 사기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싸움입니다. 일단 범죄수익이 이전되면 손해를 추적하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리모가 도주한 지 오래되여 처음에는 전액 회수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했습니다." 형사수사대대 부대대장 한욱의 말이다. 신고를 접수한 후, 민경은 밤을 새워가며 리모의 은행거래 내역과 통신기록을 분석했고, 그의 활동궤적이 섬서성 서안시에 집중되여 있음을 발견했다.
2025년 2월 초, 담당 민경은 섬서성 서안시로 가서 범죄용의자 리모를 검거하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 당시 서안의 날씨는 매서웠지만 민경들은 리모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아파트단지 밖에서 8일 동안 철저히 감시했다. "우리는 서로 교대하고 차량 안에서 먹고 자면서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지켰습니다." 끈질긴 추적은 결국 헛되지 않았다. 8일 후 리모가 드디여 나타났고 민경들은 리모를 현장에서 제압했다. 그의 은신처에서도 일부 주요 증거들이 발견되였다.
증거 따라 모든 자금 회수
조사에서 리모는 처음에는 “단지 대출 분쟁일 뿐이다”고 주장했지만 민경이 그가 위조한 도장과 허위 공사 승인서 등 증거를 제시하자 그는 순순히 자신의 범죄사실을 실토했다. 알고 보니 리모는 아무런 공사 자격도 없었고 이른바 '합작공사' 는 완전히 허구였다.
“우리는 신속하게 리모의 관련 계좌를 동결했습니다. 명백한 증거 앞에서 리모는 저항을 포기하고 모든 범죄사실을 교대했으며 사기친 자금을 전액 반환했습니다.” 현재 리모는 사기혐의로 훈춘시공안국에 의해 형사강제 조치가 취해졌고, 사건은 진일보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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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 김성무
来源:珲春市公安局
初审:金成武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