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03월18일 15:09
일전 동북범표범국가공원 왕청관리보호중심 란가보호소의 두 순찰대원이 흑곰의 습격을 받아 심한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제때에 치료한 끝에 생명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10일 동북범표범국가공원 왕청관리보호중심 란가보호소 순찰대원 6명은 일상적인 순라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앞에서 가던 번회충한테 갑자기 곰이 덮쳤다. 번회충은 다급히 구조요청을 했고 그나마 가까운 곳에 있던 동수빈이 달려왔다. 동수빈이 몽둥이로 곰을 때리며 쫓으려 하자 곰은 방향을 돌려 동수빈을 공격했다.
곧이어 기타 4명의 순찰대원들도 소리를 듣고 달려왔는데 그때는 이미 곰이 도망친 뒤였고 두 사람은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 기타 대원들은 즉각 응급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란가보호소에 해당 상황을 보고했으며 신속히 두 부상대원을 왕청현병원으로 이송했다.
보고를 접한 왕청관리보호중심은 즉각 '동북범표범 돌발사태 응급방안'을 가동했고 정황을 동북범표범국가공원관리국에 보고했으며 왕청현병원에 인원을 보내 응급구조사업을 조률하도록 했다. 하지만 부상정도가 심하여 의사는 즉각 연변병원으로 갈 것을 건의했다. 왕청관리보호중심 책임일군은 즉각 연변병원 및 길림성공안청 교통관리국 고속도로연길분국과 련계를 취했고 연길분국에서는 즉각 록색통로를 개통해 연길북출구에서 부상대원을 태운 차량을 기다렸다.
12시 54분 차량이 도착하자 민경들은 경찰차로 길안내를 하면서 불과 9분만에 부상대원을 연변병원까지 호송했다.
연변병원 급진외과 의무일군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부상이 심했는데 번회충은 왼쪽 눈이 심하게 상하고 눈썹뼈가 골절되여 당일 수술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동수빈은 주로 머리와 귀, 어깨에 부상을 입었는데 병원에서 이틀간 관찰한 후 이비인후두경외과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적시적인 치료를 받은 덕분에 번회충은 17일 퇴원했고 동수빈은 아직도 진일보의 치료를 받고 있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관리국 알림:
요즘은 겨울과 봄이 교차되는 시기이기에 곰이 동면에서 깨여나고 맹수들이 번식하는 고봉기인데 이때 맹수가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도 하다. 광범한 대중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가공원 핵심구역에 진입하지 말고 꼭 진입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현지 보호소에 보고하고 안전방호조치를 잘하여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제때에 련락하거나 구조할 수 있도록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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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 김성무
来源:延边晨报
初审:金成武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