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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대표위원, 민생을 론하다

2020년05월28일 10:46
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  

민생은 매년 전국 “두 대회”에서 주목도가 가장 높은 단골화제중의 하나이다. 22일, 리극강 총리는 정부사업보고에서 어려움에 직면해서도 기본 민생의 최저선을 지키고 군중들의 관심사 해결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두 대회”에 참석한 20명 조선족 대표위원들도 동북지역 민생문제와 현지 주민들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춰 소중한 건의와 대안을 제시했다.

올해 정부사업보고에서 언급된 “공중보건체계 건설 강화”, “기본의료봉사수준 제고” 등 내용은 여러 조선족 대표, 위원들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료녕대표단 김경철 대표는 “의료개혁을 심화하고 공립병원의 지위를 확실하게 정립하며 의료봉사를 완비화할데 관한 건의”를 제기했다. 김경철 대표는 공립병원의 지위 정립을 확실하게 하고 공립병원의 공립성과 비영리성을 근본적으로 실현해 장기간 존재해온 의사 환자사이 모순을 해결하고 의료자원을 합리하게 배치하며 급별진료제도를 완비화하는 것은 현재 우리나라 의료보건사업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표했다.  

구체적 해결방법과 관련해 김경철 대표는 환자서류 작성, 의사와 환자사이 소통기제, 평가기제, 의료서비스정보공개제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투명도를 높이고 또 환자와의 소통 강화에 방점을 둔 소통일상화기제를 건립할 것을 건의했다.

“교육의 균형적 발전과 질적 승격을 추진해야 한다.” 이는 올해 정부사업보고에서 언급된 또 하나의 중요한 민생화제이다. 교육을 중시하는 민족인만큼 교육 발전에 대한 우리 민족 대표위원들의 관심도 각별히 컸다. 

길림성 대표단 대표이며 연변대학 교장인 김웅은 대학교육은 새 시대 동북진흥의 중요한 초석이자 전략적 내생 동력이라고 하면서 동북의 전면 진흥과 전방위적 진흥을 실현하려면 대학교육에 대한 인재지적 지지와 혁신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웅 대표는 동북지역의 대학교육, 나아가 동북지역 진흥을 위해서는 고수준의 리더형 인재 결핍, 경비 투입 부족이라는 주요 걸림돌을 해결하는 한편 일류대학과 일류학과 건설에 대한 지지력을 계속 강화해야 한다고 표했다. 김웅 대표는 동북 각성에서 지방 종합성대학을 한개씩 선정하여 정책지지와 자원투입을 늘리고 질적 수준 제고를 핵심으로 한 내포식 발전의 길을 견지해 학교의 종합 실력과 지방 경제사회 발전에 대한 봉사력을 높이고 동북 전면 진흥과 전방위적 진흥, 더 나아가 “일대일로”와 동북아지역의 교류와 협력에 더욱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현재 연변대학 생물자원기능분자학과 혁신인재영입기지를 이끌고 있는 리동호 위원도 리더형 인재 양성을 통해 동북지역 진흥을 이끌어 갈 것을 제기했다. 리동호 위원은 과학기술 가난구제 싱크탱크를 설립해 취업률 하락세를 역전시키고 동북지역 향촌진흥전략을 실현하며 지방 대학교와 직업대학교의 위상을 떨치고 역할을 발휘시켜야 한다고 제기했다.

흑룡강대표단 서현숙 대표는 학생래원이 적고 자질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시설로화가 심하고 전통교육사상의 차별시를 받고 있는 직업교육에 초점을 맞춰 학력이 아닌 실력으로 직업교육생을 평가하고 기술로동자 대우를 높이며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언론선전을 강화하는 등 일련의 실효성 대안을 제기했다.

민족지역 경제발전과 관련해 리명성 위원은 정부사업보고에서 제기한 새 시대 서부대개발 정책과 기반시설 투자 승격 등 기회를 빌어 “민족상무종합플랫폼”을 구축하고 민족지역과 중심도시간 련결을 밀접히 할 것을 제기했다. 

리명성 위원은 원산지 추적기술과 상품거래 기능을 갖춘 온라인 플랫폼과 민족특산품, 문화공연, 민족특색 료식업을 결부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구성된 “민족상무종합플랫폼”이 세워진다면 민족지역의 공급능력을 더 깊이 발굴하고 민족지역 사회경제발전의 량성 순환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족지역의 발전예비 활성화는 교통망을 비롯한 기반시설 건설도 극히 중요하다. 

동북지역의 2019년 공항 리용객 규모는 전국의 6.2%밖에 되지 않고 화물운송량은 3.5%에 불과해 상황이 락관적이지 못하다. 특히 할빈, 심양, 대련, 장춘 등 4개 대형 공항을 제외하고 기타 동북지역 중소형 공항은 항로가 단일한 등 원인때문에 리용객이 훨씬 더 적고 발전이 더디다. 

이 같은 상황에 비추어 권정자 위원은 중소형 공항을 다그쳐 발전시켜 동북로후공업기지 진흥에 일조할 데 관한 제안을 제기했다. 

료녕 출신의 김헌 위원도 이번 대회에서 대중들의 출행과 밀접히 관계되는 기반시설 건설에 관심을 돌렸다. 김헌 위원은 심양시 도시궤도교통건설에서 시정부 출자금 비중이 과도해 기타 교통건설을 홀시할 수 밖에 없는 문제를 발견하고 시정부의 해당 부담을 덜어 전반 도시건설의 균형을 보장할 것을 건의했다.

김헌 위원은 도시궤도교통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조건이자 동북로후공업기지 진흥의 필연적 요구라고 하면서 여러 도시교통의 균형적인 발전을 추진해 토지 사용가치를 한층 높이고 도시공간구조를 최적화하며 시민들의 출행에 편리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통문제에서는 장백조선족자치현이 직면한 상황이 가장 렬악하다고 할 수 있다. 전국에서 유일한 조선족자치현인 장백현은 길림성에서 유일하게 철도와 고속도로가 통하지 않는 현이다. 

장백현 현장으로 있는 리성범 대표는 철도 개통은 장백현 주민들의 수년간 이어진 소망으로 장백현에 철도가 개통된다면 길림성 발전의 쾌속 렬차에 동승할 수 있고 대 조선개방, 동북아 개방 실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전문제도 홀시할 수 없는 민생문제이다. 료녕대표단 손원화 대표는 소방통로를 점용하거나 차단시켜 소방차 통행에 큰 페해를 주는 위법행위에 대한 형벌을 가중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소방통로는 우리의 생사를 가르는 생명통로이다. 손원화 대표는 지역사회 주차문제, 부동산관리문제, 감독관리와 처벌에서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의 500원이하 과태료를 2000원이하로 올리고 관련 불법행위를 신용체계에 편입시켜 주민들의 생명안전을 보장할 것을 제기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민생은 인민의 행복의 근간이자 조화로운 사회의 근본”이라고 강조한바 있다. 조선족 대표위원들이 관심을 갖고 충분한 조사연구를 거쳐 제기한 이 같은 민생 관련 제안, 의안들이 충분한 중시를 받고 적극 관철되여 현지 경제사회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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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채원]
태그: 22  3.5  2000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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