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07월18일 15:15
삼복철에 들어선 이래, 기온이 오르면서 시민들이 더위를 먹는 상황이 시시각각 발생하고 있다. 특히 로인들의 경우 무더운 날씨의 영향을 쉽게 받으면서 더위를 먹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최근 연길시구급중심은 한 로인이 연길모아산국가삼림공원에서 등산하던 중 더위를 먹었다는 120 구조전화를 받고 즉시 구조인원들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전화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가 인차 모아산아래에 도착했다. 로인이 깊은 산속에 있는 탓에 구급차는 더 이상 들어갈 수 없었고 구조인원은 들 것, 의료구급설비, 구급약품을 가지고 도보로 이동했다. 구조인원들은 산 중턱에 도착해서야 로인을 발견했다. 구조의사는 로인에 대해 혈압, 혈당 검사를 진행해 로인이 더위를 먹은 것으로 초보적인 판단을 내리고 인츰 물리적으로 체온을 낮추는 한편 산소를 흡입시켰다.
알아본 데 따르면 올해 79세인 로인은 홀로 등산하러 이곳 공원을 찾았는데 날씨가 무더운 탓에 갑자기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현기증 등 정상이 나타났다. 짧은 휴식을 취한 후 구조인원의 부축하에 로인은 안전하게 산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연길시구급중심은, 고온날씨에 로인, 아동, 만성질병이 있는 인원들, 특히 심혈관질병이 있는 분들은 되도록 야외활동을 줄여야 하며 만약 반드시 실외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점심 시간대를 피하고 아침 혹은 저녁시간을 리용하며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의 활동을 피면할 것을 당부했다. 일단 메스겁고 어지러운 등 더위 먹은 증상이 나타나면 제때에 120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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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조간신문
편역: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