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01월14일 13:58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에도 변화가 생긴다. 부쩍 당기고 각질이 일어나며 심한 경우 따갑고 가렵기까지 하다. 건조한 대기와 실내 난방 등으로 각질층의 수분이 매마르며 피부 건조증을 겪게 되는 것.
피부 건조증은 피지 분비가 적은 배, 허벅지, 팔, 다리 등에서 주로 나타난다. 가렵다고 무턱대고 긁다보면 피부염, 습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로인의 경우 2차 감염에 의한 봉와직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피부 건조증은 수분 손실이 원인이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의 수분을 지켜야 한다. 실내 온도는 18∼20도, 습도는 50∼60%를 유지하고 잦은 목욕이나 사우나는 피한다. 목욕물은 체온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가 적당하다.
몸을 씻을 때는 세정력이 강한 비누 사용을 자제하고, 유아용 비누나 보습기능이 있는 비누를 선택한다. 때를 미는 것은 금물이며,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전신에 골고루 바른다. 평소에는 인조섬유, 모직물 대신 면으로 된 내의를 입어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