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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 춘화 촌민, "동북범과의 거리가 5메터 밖에 안됐어요~"

2025년02월20일 14:09

2월 20일 오전, 기자는 틱톡에서 한 촌민이 올린 야생동북범 영상을 보고 영상을 촬영한 훈춘시 춘화진 촌민 안해옥과 련계를 취했다. 안해옥은 기자에게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본 적은 있지만 야생동북범을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이라 식은땀을 흘렸다.”고 전했다.

2월 16일, 안해옥은 남자친구와 함께 훈춘 시내에서 춘화진 오도구촌으로 돌아가던 중 302번 국도에서 우연히 야생동북범을 만났다. 안해옥은, "운전하던 남자친구가 갑자기 호랑이를 만난 것 같으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안해옥의 남자친구 강영남은 천천히 차를 멈춰세웠다. 그제야 안해옥은 차 앞 멀지 않은 곳에 무늬가 있는 대형 동물이 천천히 다가오는 것을 보았고, 거리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안해옥은 그것이 동북범임을 확신하게 되였다. 안해옥은 "집에서 키우는 대형견보다 몸집이 훨씬 컸지만 동물원에서 본 동북범보다는 작았다. 눈 대중으로도 200근은 돼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동북범도 이들의 차량을 발견했다. 하지만 동북범은 공격의도가 없이 유유히 도로를 따라 걷다가 옆의 수림속으로 들어갔다. "약 10여분 뒤 호랑이가 다시 도로에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도로를 건너 반대편 숲속으로 사라졌지요. 우리와 가장 가까울 때의 거리는 5메터 밖에 안됐습니다." 안해옥의 말이다.

안해옥은, 비록 차안에 있었지만 동북범의 위엄이 느껴져서 아주 두려웠다고 하면서 다행히 동북범의 정서가 안정적이여서 무사했다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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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 김성무

来源:延边广播电视台全媒体新闻采编中心

初审:金成武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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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金成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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