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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사건] 뻐스에서 녀성 승객이 쓰러졌는데…

2025년05월14일 14:20

5월 11일 오후 4시 50분, 연길시 중심가를 달리던 22번 뻐스가 예정된 선로를 벗어나 병원으로 향했다. 차량에 탑승한 승객이 갑작스러운 질병이 발생한 것, 운전사인 리봉은 곧바로 로선을 변경해 병원으로 향했다.

이날 리봉은 평소처럼 22번 뻐스를 운전하고 있었다. 뻐스가 연길백화상점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을 때, 갑자기 뻐스 안에서 긴급한 웨침이 들렸다. 뒤쪽을 보니 40대로 보이는 녀성이 뒤문 쪽에 웅크리고 있었다. 그녀는 안색이 창백하고 오른손으로 가슴을 꽉 움켜잡고 있었다. 리봉이 다가가 보니 그녀는 간신히 반응을 보였지만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리봉은 그녀가 의식이 있는 틈을 타 가족 련락처를 물어 그녀의 상황을 알렸다.

“우리 병원에 데려다 줍시다.” 리봉의 제안에 뻐스 안의 승객들은 일치하게 동의했다. “빨리 가요, 병원으로 서둘러 가요.” 리봉은 곧바로 로선을 변경해 린근의 연변대학부속병원으로 향했다. 이때 녀성 승객 두명이 자발적으로 그녀를 돌보기 시작했다. 병원까지 한 교차로 거리가 남았을 때, 그녀는 의식을 잃었다. “기사님, 빨리요! 기절했어요.” 리봉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최대한 빨리 뻐스를 몰았다.

병원에 도착한 후,  리봉은 승객들과 함께 그녀를 내려 그늘진 곳에 눕혔다. “제가 지갑을 들고 먼저 그녀를 등록시키려고 하는데 그때 마침 그녀의 가족이 도착한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녀와 함께 가족을 기다렸습니다.” 그녀를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한 후 리봉은 다시 뻐스로 돌아가 승객들을 수송했다.

다음 날 아침, 리봉은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그녀가 적시에 치료를 받아 몸이 호전되였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걱정을 덜었다.

리봉은 2007년 입사한 후, 여러 번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쓰러진 승객들을 도와 제때에 치료받도록 했다. “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승객이 뻐스에 탑승하는 순간, 우리는 그들의 지킴이입니다.” 리봉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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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 김성무

来源:延边晨报

初审:金成武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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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金成武]
태그: 22  40  16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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