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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날을 축하합니다!

2020년06월21일 06:32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오늘 (6월 21일)은 아버지의 날입니다.

20세기초에 미국에서 시작되여 현재 세계 각지에서 광범위하게 전파되고 있으며 날자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존재합니다.

가장 광범위하게 쇠는 날자는 6월의 3번째 일요일이며 전 세계52개 국가와 지역에서 이 날에 선물기증, 가족모임 등 행사로 아버지의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늘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가정을 위해 가장의 책임을 다하고 계신 아버지,

어머니한테는 사랑한다는 고백이 익숙할 지 몰라도

왠지 아버지한테 그 말을 선뜻 꺼내기 어려운 것은

따뜻하지만 과묵하고 표현에 서툰 아버지와의 대화를

우리가 먼저 피했던 탓은 아닐가요?

당신은

산처럼 높고 바다처럼 깊은 우직한 사랑으로

가정을 위하고 자식들을 보듬어주셨습니다.

힘들고 약한 모습을 애써 감추시고

항상 강한 이미지로

“괜찮다. 너의 뒤엔 아버지가 있단다.”,

“아무 걱정하지 말아라, 아버지가 다 알아서 해결해줄게”, “힘들면 기대도 돼, 항상 내가 너를 지켜주마”라는 든든한 말로

우리한테 버팀목이 되여주시며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하신 아버지,

어렸을 땐 그렇게 크고 넓던 어깨가

우리가 자라 성인이 되고 가장이 되고보니

어느새 야속한 세월속에

뼈만 앙상히 남아 가냘프게 휘였습니다.

자식을 남 부럽지 않게 키우기 위해 가시고기처럼 자신의 피와 살을 내여주시며 모든 것을 헌신하고도 항상 자식걱정에 로심초사하시는 우리의 아버지, 이 세상에서 아버지만큼 더 크고 무거운 직책이 있을가요? 무엇으로 아버지의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을가요?

처음 걸음마를 떼고 아버지라 불렀을 때, 대학 시험을 치고 원하던 학교에 붙었을 때, 직장을 찾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을 때… 인생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모든 소중한 순간에 당신이 있었고 누구보다 기뻐하시며 묵묵히 응원해 주시던 아버지.

오늘만큼은 사랑표현에 서툰 아버지한테 먼저 다가가서 사랑한다고, 그동안 수고하셨다고 먼저 말을 건네주세요. 모진 세월속에 거칠어진 투박한 손을 따듯히 감싸주세요. 내색은 안해도 누구보다 기뻐하실테니.

이 세상 모든 아버지들에게 전합니다.

“아버지의 날을 축하합니다! 건강하세요!”

사진출처: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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