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길림 연변변경관리지대 경신변경검사소민경이 영상순시를 통해 야생동북호랑이 한마리가해방군주둔지 부근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것을 발견했다. 이호랑이는 몸에 뚜렷한 알록달록한 무늬가 있고 체형이 건장했다.

사건발생지점은 훈춘시 경신진 금당촌으로 인구가 비교적 밀집되여 있고 목장과 린접해있다. CCTV 영상을 보면 동북호랑이는 4월 13일 새벽 2시 27분 이곳에 도착해 처음에는 살금살금 걸으며 울타리 안을 들여다보다가 안에서 아무런 기척이 없자 점점 대담해졌고 계속해 앞으로 갔다. 당시 견사 안에서 개 한마리가 자고 있었는데 이상을 감지하지 못했다. 동북호랑이는 3분 가량 어슬렁거리다 울타리 안에 들어갈 기회를 잡지 못하자 몸을 돌려 이곳을 떠났다.

이 상황을 발견한 후 경신변경검사소는 즉시 경신변경파출소 및 해방군련대에 통보하고 상응한 방호조치를 적극 취했다. 경신변경파출소는 가장 빠른 시간내에 경민위챗그룹을 통해 동북호랑이가 출몰한 부근의 마을에 대해 조기경보정보를 발부했다. "요즘 사건발생구역에 진입하지 말고 만약 특수한 상황으로 반드시 진입해야 할 경우 차량을 타고 여러 사람이 동행해야 하며 저녁에는 문과 창문을 잘 닫고 안전방범을 잘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경찰을 배치하여 사건발생구역에 대한 영상순시강도를 높이고 동북호랑이의 종적을 발견하면 제때에 조기경보를 발부하고 사람이 동북호랑이와 마주치는 것을 피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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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련신문

편역: 오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