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왕청현공안국 천교령파출소는 지휘중심으로부터 관할구역 도원촌의 한 촌민이 마을 서쪽 경작지 부근에서 펌프 전동축에 팔이 끼여 구조를 요청한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후 천교령파출소는 즉시 경찰력을 파견하여 신속히 사건 발생지로 이동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촌민의 팔이 농기계에 끼여 몸을 웅크린 채 서있었고 한쪽에서 안해는 어찌할 바를 몰라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민경, 보조경찰은 이 촌민의 팔뼈가 심하게 변형되고 근육도 다친 것을 발견하고 즉시 왕청현중의원에 련락함과 동시에 촌민을 위로했다.

부상당한 촌민은 이날 뜨락또르를 리용하여 밭을 갈다가 실수로 장갑이 펌프 전동축에 끼였는데 순식간에 팔이 기계의 날개부분에 말려들어갔으며 친구가 촌민의 고함소리를 듣고 즉시 농기계의 스위치를 끄고 경찰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상당한 촌민이 더욱 고통스러워하고 안색도 창백해지는 것을 본 경찰은 즉시 조치를 취하여 구급치료를 해야 했다. 사고 발생지가 도로에서 비교적 멀고 도로가 울퉁불퉁하여 구급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경찰은 SUV경찰차를 경작지에 진입시켰고 민경, 보조경찰과 군중은 함께 힘을 합쳐 부상자를 경찰차에 실어 생명구조 '록색통로'를 개통해주었으며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시킨 후 치료를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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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련신문

편역: 오예화